메뉴 건너뛰기

새해 인사드립니다.

최성우 2010.01.01 13:39 조회 수 : 18361 추천:59

참으로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코트디부아르의 수도 아비장에 살고 있는 최성우선교사입니다.

모든 성도여러분 안녕하신지요?

항상 그렇듯이 목사님을 비롯하여서 모든 성도님들이 큰 은혜가운데 주님이 주신 많은 복들을 누리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동안 홈페이지를 방문하면서, 또 개인적인 교제를 통하여서 교회의 소식들을 계속 들어왔었는데, 이렇게 글을 남기기는 무척 오랜만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여러분의 기도로 도우심으로, 또 하나님의 지켜 보호하심으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많은 한인들과의 교제를 통하여서 외로움과 어려움들을 잘 이겨내고 있고, 또 현지인들과 여러가지 모양으로 교제하면서 선교사의 역할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곳에 온 지 벌써 3년이 지났는데, 한국이 그립거나 (죄송한 말씀이지만) 많은 분들이 보고싶다기 보다는 이곳에서 선교사로서 어떻게 하나님께 더 잘 드려질 수 있는가에 대한 관심이 아직까지 더 큰 것 같습니다.

날마다 현지인들에게 속임을 당하기도 하고, 또 많은 실망을 얻기도 하지만 이들을 더 잘 이해하려면, 또 이들이 하나님이 제게 붙여주신 내 형제임을 내 입술로, 내 가슴으로 고백하기 위해서는 이들의 삶에 더 깊이 동화 되어져야만 될 것 같습니다.
제가 한국사람이기는 하지만 하나님의 명령으로 이곳에 왔으니 이제는 코트디부아르 사람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불어로 코트디부아르 사람을 '이부아리엥'이라고 하는데, 제가 이들에게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이부아리엥이 될 수 있게 기도해 주십시오.
또 항상 성령충만하여서 주님의 온유함과 사랑으로 현지인들과 더불어 사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제가 언제 한국에 갈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항상 앞장서 가신는 하나님만 바라보고 따라가야겠지요.
혹시 기회가 된다면 먼저 동영상으로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차후에 얼굴을 뵈면서 그 동안의 못다한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하나님이 우리가운데 행하실 많은 좋은 일들을 마음껏 나누시기를 바라며
새해에도 하나님이 주시는 큰 은혜와 평강이 모든 성도님들의 삶과 예배가운데
풍성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샬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홈페이지 사용시 정회원만 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manager 2012.10.25 394863
237 가정은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곳(좋은글) [2] 조효남 2007.02.05 25133
236 고결 첫 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고목사 2007.02.03 25327
235 ▶ 삶이 버거울 때..(좋은글) [3] 강용준 2007.02.03 21848
234 - 끝이 좋아야 합니다 -(좋은글) [1] 강용준 2007.01.30 24537
233 중고등부 수련회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 (시리즈1.) [1] 정집사 2007.01.28 25366
232 * 이렇게 살게 하옵소서 *(좋은글) 강용준 2007.01.26 21935
231 * 나를 다스리는 10훈 *(좋은글) 강용준 2007.01.24 24989
230 - 나는 누구일까요? -(좋은글) [3] 강용준 2007.01.23 24555
229 *실로암이란 어떤 곳인가?* 김상모 2007.01.20 23384
228 ◇ 지혜있는 사람의 인생덕목(人生德目) (좋은글) [3] 조효남 2007.01.19 22961
227 - 세권의 책 -(좋은글) [2] 용준ㅋㅋ 2007.01.17 25537
226 예비 목자 수련회를 마치고... [2] 곽철용 2007.01.15 21984
225 † 남을 용서하며 살게 하소서† [1] 강용준 2007.01.13 21954
224 * 성경속 인물들의 새벽 기도 *(좋은글 퍼왔음) 강용준 2007.01.11 24719
223 * 마음에 새겨야 할 10가지 좌우명 * (좋은 글) 용준맘^^* 2007.01.11 20966
222 이영종집사님생일이랍니다 [5] 심선화 2007.01.11 20879
221 차량봉사^^ [4] 정해영 2007.01.09 24258
220 어린이 영어 관련 교구 기증하실 분... 임성미 2007.01.08 25415
219 ♧~♪..마음이 행복한 사람(좋은 글) [2] 강용준 2007.01.08 25000
218 안쓰시는 세탁기를 기증 받습니다. 관리자 2007.01.05 22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