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17-09-03] 불쑥 찾아온 가을

이몽식 2017.09.02 23:09 조회 수 : 1353

살짝 부는

가을바람에

지난여름

무더위의 고통을

까맣게 잊었다


높아진

구름 한 점 없는

가을 하늘에

지난 모든 아픔을

순간 잊었다


하늘거리며

흔들리는 꽃잎에

의식하지 못한

진한 그리움이

갑자기 깨어났다


서늘한

아침저녁 공기에

잠시 더위로 잊은

마음의 노래가

깊은 침묵으로

절로 다시 살아났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99 [2006-35] 무엇을 붙잡고 있습니까? 관리자 2006.08.27 5617
898 [2006-34] 지리산 등반 관리자 2006.08.20 5172
897 [2006-33] 한 탤런트의 기사를 보며서... 관리자 2006.08.13 5330
896 [2006-32]요즘 더위보다 더 뜨거운 선교한국열기 관리자 2006.08.06 4958
895 [2006-31]교육부서의 여름행사 열기 관리자 2006.07.29 5022
894 [2006-30] 일천번제 운동을 시작하면서 관리자 2006.07.22 5773
893 [2006-29] 일꾼을 세우는 기준 관리자 2006.07.15 5886
892 [2006-28] 일꾼을 세우시는 이유 관리자 2006.07.08 5576
891 [2006-27]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부흥회 관리자 2006.07.01 5459
890 [2006-26] 성령의 강한 역사가... 관리자 2006.06.24 5584
889 [2006-25] 장점을 사용하시고 단점을 도우시는 하나님 관리자 2006.06.17 5398
888 [2006-24] 교회 일꾼 선출을 위한 공고 관리자 2006.06.10 5671
887 [2006-23]후반기를 시작하면서... 관리자 2006.06.03 5436
886 [2006-22] 관계를 알면 행복이 보인다. 관리자 2006.05.27 5468
885 [2006-21] 스승의 주일을 지키는 이유 관리자 2006.05.20 5808
884 [2006-20] 어버이주일의 유래 관리자 2006.05.13 5328
883 [2006-19] 떠나보내야 할 우리 아이들 관리자 2006.05.06 5242
882 [2006-18] VIP를 인도한 간증을 들으면서... 관리자 2006.04.30 5513
881 [2006-17] 잃어버린 자(VIP)를 향한 교회 관리자 2006.04.22 5326
880 [2006-16] 참 잘오셨습니다 관리자 2006.04.15 5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