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생명으로 살기에
평생 목이 말라
작은 연못에
뿌리 내려
생수를 마시고
또 마시며 피어난 꽃
당신과
함께 하고픈
진한 그리움에
보고 싶어
아침마다 물 향기로
매무시 단장하여
하늘 향해
곱게 입 벌려 피어난 꽃
당신을
사모하여
기다리다 지쳐
밤새 별을 헤아리며
잠 못 이루다
뜨거운 열정
붉게 태우며 피어난 꽃
당신에게
가까이 다가가려고
밤새 물에 떨다가
아침 이슬
하얗게 머금고
순결한 영혼으로 피어난 꽃
당신의 한 송이
꽃으로 살고 싶어
더 깊은 심연(深淵)에
뿌리 내려
은혜의 강물에 떠다니는
한 송이 수련처럼 살게 하소서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042 | [2015-06-28] 작지만 작지 않은 베냉 | 이몽식 | 2015.06.28 | 2558 |
1041 | [2015-06-28] 작지만 작지 않은 베냉 | 이몽식 | 2015.06.28 | 2560 |
1040 | [2015-06-21] 풀잎, 난 네가 좋아 | 이몽식 | 2015.06.21 | 2864 |
1039 | [2015-06-21] 풀잎, 난 네가 좋아 | 이몽식 | 2015.06.21 | 2882 |
1038 | [2015-06-14] 내 안에 흐르는 샘물 | 이몽식 | 2015.06.14 | 2745 |
1037 | [2015-06-14] 내 안에 흐르는 샘물 | 이몽식 | 2015.06.14 | 2754 |
1036 | [2015-06-07] 6월의 붉은 장미 | 이몽식 | 2015.06.07 | 2519 |
1035 | [2015-06-07] 6월의 붉은 장미 | 이몽식 | 2015.06.07 | 2534 |
1034 | [2015-05-31] 청춘예찬(靑春禮讚) | 이몽식 | 2015.05.31 | 2569 |
1033 | [2015-05-31] 청춘예찬(靑春禮讚) | 이몽식 | 2015.05.31 | 2576 |
» | [2015-05-24] 한 송이 수련(睡蓮)처럼 | 이몽식 | 2015.05.24 | 2591 |
1031 | [2015-05-24] 한 송이 수련(睡蓮)처럼 | 이몽식 | 2015.05.24 | 2612 |
1030 | [2015-05-17] 아카시아 꽃 | 이몽식 | 2015.05.17 | 2702 |
1029 | [2015-05-17] 아카시아 꽃 | 이몽식 | 2015.05.17 | 2720 |
1028 | [2015-05-10] 어머니의 사랑 | 이몽식 | 2015.05.10 | 2750 |
1027 | [2015-05-10] 어머니의 사랑 | 이몽식 | 2015.05.10 | 2758 |
1026 | [2015-05-03] 가족(家族)이라는 선물 | 이몽식 | 2015.05.06 | 2832 |
1025 | [2015-05-03] 가족(家族)이라는 선물 | 이몽식 | 2015.05.06 | 2837 |
1024 | [2015-04-26] 4월에 | 이몽식 | 2015.04.26 | 2726 |
1023 | [2015-04-26] 4월에 | 이몽식 | 2015.04.26 | 27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