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만 할 때도 되셨는데
아들만 보면
한 번도 빼놓지 않는
어머니의 잔소리
밥 잘 먹고 다녀라
나도 이제 나이가 들었는지
언젠가부터 이 말이
아들아, 정말 사랑한다는
말로 통역이 되어 들린다
아직도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빼 놓지 않고
다 큰 아들에게 하는
어머니의 잔소리
차 조심하고 다녀라
나도 좀 철이 들었는지
언젠가부터 이 말이
아들아, 정말 축복한다는
말로 해석이 되어 들린다
당신의 아들을 향한
어머니의 무조건적 사랑을
알아듣지 못해 죄송합니다
때론 듣기 싫어해서 미안합니다
어머니의 사랑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지만
아들도 어머니를 사랑합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563 | [2020-06-28] 유월에... | 이몽식 | 2020.06.28 | 1394 |
1562 | [2020-06-21] 고통의 시간 | 이몽식 | 2020.06.22 | 690 |
1561 | [2020-06-21] 고통의 시간 | 이몽식 | 2020.06.22 | 707 |
1560 | [2020-06-14] 코로나 19 시대의 선교사 | 이몽식 | 2020.06.15 | 1146 |
1559 | [2020-06-14] 코로나 19 시대의 선교사 | 이몽식 | 2020.06.15 | 1166 |
1558 | [2020-06-07] 장미꽃을 보노라면 | 이몽식 | 2020.06.07 | 995 |
1557 | [2020-06-07] 장미꽃을 보노라면 | 이몽식 | 2020.06.07 | 1013 |
1556 | [2020-05-31] 성령님과의 동행(同行) | 이몽식 | 2020.06.01 | 712 |
1555 | [2020-05-31] 성령님과의 동행(同行) | 이몽식 | 2020.06.01 | 729 |
1554 | [2020-05-24] 남편과 아내 | 이몽식 | 2020.05.25 | 676 |
1553 | [2020-05-24] 남편과 아내 | 이몽식 | 2020.05.25 | 699 |
1552 | [2020-05-17] 목사(牧師) | 이몽식 | 2020.05.19 | 1117 |
1551 | [2020-05-17] 목사(牧師) | 이몽식 | 2020.05.19 | 1136 |
1550 | [2020-05-10] 어머니 | 이몽식 | 2020.05.11 | 820 |
1549 | [2020-05-10] 어머니 | 이몽식 | 2020.05.11 | 834 |
1548 | [2020-05-03] 부모의 기도 | 이몽식 | 2020.05.03 | 939 |
1547 | [2020-05-03] 부모의 기도 | 이몽식 | 2020.05.03 | 960 |
1546 | [2020-04-26] 죽음은... | 이몽식 | 2020.04.26 | 847 |
1545 | [2020-04-26] 죽음은... | 이몽식 | 2020.04.26 | 869 |
1544 | [2020-04-19] 라일락 | 이몽식 | 2020.04.19 | 7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