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23-08-20] 청년아!

이몽식 2023.08.24 10:36 조회 수 : 10

희망을 말하기 어려운 시대

무엇이 옳은지 알 수 없는 혼돈의 시대

거짓과 기만의 언어가 난무하고

불안이 지배하는 세상이지만

그렇다고 절망할 권리는 없어

이 땅에 보냄을 받았기에

 

울고 싶을 때 울고

힘들 때 힘들다고 투정하고

어깨를 기대고 싶을 때

깊은 밤 성경 속에서 울어보고

윤동주의 서시를 읽으며

하늘을 쳐다보며

잠간 멈추면 되지 뭐

참 외롭고 고독한 시간에도

청년은 혼자가 아니다

제각기 서 있어도

나무들은 숲이듯이

그 분으로 인하여 존재하고

함께할 수 있는 공동체가 있잖니

 

아무리 경쟁이 치열해도

너라는 존재는 세상에 너 밖에 없어

아무도 경쟁이 되지 않을 거야

누구를 의식할 필요도 없어

너로써 충분히 괜찮으니까

완전하려고 할 필요도 없어

완전해서 빛나는 것이 아니라

네 안에 빛이 있어서 빛나는 거야

조금 느리고 서투르면 어떠니

젊음은 아직 피어나고 있고

그의 손을 놓지만 않으면

길을 걷는 너는 결국 만나게 될거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00 [2005-38]추석과 주일사이에서 관리자 2005.09.19 5927
1799 [2005-38]추석과 주일사이에서 관리자 2005.09.19 5925
1798 [2005-39]버려야만 생명을 구할 수 있기에... 이목사 2005.09.26 6877
1797 [2005-39]버려야만 생명을 구할 수 있기에... 이목사 2005.09.26 6842
1796 [2005-40]10월 9일, 승리의 날, 축제의 날을 기다리면서.... 이목사 2005.10.02 6399
1795 [2005-40]10월 9일, 승리의 날, 축제의 날을 기다리면서.... 이목사 2005.10.02 6407
1794 [2005-41]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새생명축제) 관리자 2005.10.16 6032
1793 [2005-41]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새생명축제) 관리자 2005.10.16 6039
1792 [2005-42]“위대한 구원을 보았습니다” 관리자 2005.10.16 6151
1791 [2005-42]“위대한 구원을 보았습니다” 관리자 2005.10.16 6158
1790 [2005-43]비전 하나로 13년을 하루같이 이목사 2005.10.24 6194
1789 [2005-43]비전 하나로 13년을 하루같이 이목사 2005.10.24 6197
1788 [2005-44]주향한 공동체는 개혁교회, 개혁자들입니다 이목사 2005.10.29 5952
1787 [2005-44]주향한 공동체는 개혁교회, 개혁자들입니다 이목사 2005.10.29 5944
1786 [2005-45]변화를 위한 준비 “11월” 이목사 2005.11.14 6175
1785 [2005-45]변화를 위한 준비 “11월” 이목사 2005.11.14 6180
1784 [2005-46]교회 이전을 위한 작성 새벽 기도회를 선포하며.... 이목사 2005.11.14 5963
1783 [2005-46]교회 이전을 위한 작성 새벽 기도회를 선포하며.... 이목사 2005.11.14 5965
1782 [2005-47]목사의 한주간 감사 묵상 관리자 2005.11.28 6230
1781 [2005-47]목사의 한주간 감사 묵상 관리자 2005.11.28 6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