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지는 나뭇잎에
가을이 떨어진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세차게 몰아치는 바람에
세월이 간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가고 있었습니다.
거리마다 바람에 휘날리는
샛노란 은행잎에
지난 계절이
한올 한올 담겨져
눈물겹습니다.
어릴 때 고향에서 보았던
작은 우물에 걸린
파아란 가을 하늘이
울컥 떠올라
어린 마음에 담았던
꿈을 보았습니다.
당신의 깊은 뜻을
주워 보겠다고
별을 헤아리며
영혼의 마음을
담아보겠다고
속세의 먼 길을 떠났던
그 시간의 꿈을
다시 꾸어 봅니다.
주님!
모든 대지위에 나무들이 열매를 맺고
떨어져 내년 봄을 위하여
대지위에 돌려주는 시간
황량한 광야에
내 영혼 벌벌 떨며
꼭꼭 모질게 숨겨진 속사람
겨울 내내 눈보라에
다시 다듬겠습니다.
가을이 떨어진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세차게 몰아치는 바람에
세월이 간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가고 있었습니다.
거리마다 바람에 휘날리는
샛노란 은행잎에
지난 계절이
한올 한올 담겨져
눈물겹습니다.
어릴 때 고향에서 보았던
작은 우물에 걸린
파아란 가을 하늘이
울컥 떠올라
어린 마음에 담았던
꿈을 보았습니다.
당신의 깊은 뜻을
주워 보겠다고
별을 헤아리며
영혼의 마음을
담아보겠다고
속세의 먼 길을 떠났던
그 시간의 꿈을
다시 꾸어 봅니다.
주님!
모든 대지위에 나무들이 열매를 맺고
떨어져 내년 봄을 위하여
대지위에 돌려주는 시간
황량한 광야에
내 영혼 벌벌 떨며
꼭꼭 모질게 숨겨진 속사람
겨울 내내 눈보라에
다시 다듬겠습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480 | [2009-16] 부활의 주님과 함께 사는 행복 | 관리자 | 2009.04.19 | 5769 |
1479 | [2008-16] 인간의 끝-하나님의 시작 | 관리자 | 2008.04.20 | 5767 |
1478 | [2010-40] 죽음, 사랑과 승리 | 관리자 | 2010.10.03 | 5765 |
1477 | [2011-25] 복음의 채무자 | 관리자 | 2011.06.19 | 5765 |
1476 | [2008-31]일하는 만큼 쉬는 것도 중요하다 | 관리자 | 2008.08.02 | 5765 |
1475 | [2011-12] 일본 동북부 대지진 | 관리자 | 2011.03.20 | 5764 |
1474 | [2009-50] 성서주일을 지키면서... | 관리자 | 2009.12.13 | 5764 |
1473 | [2010-44] 멋있는 사람 | 관리자 | 2010.10.31 | 5763 |
1472 | [2010-39] 추석 단상(斷想) | 관리자 | 2010.09.26 | 5763 |
1471 | [2006-30] 일천번제 운동을 시작하면서 | 관리자 | 2006.07.22 | 5763 |
1470 | [2008-05] 설날문화를 기독교 문화로... | 관리자 | 2008.02.03 | 5759 |
1469 | [2011-17] 부활의 아침 | 관리자 | 2011.04.24 | 5757 |
1468 | [2010-34] 내 아바 아버지 | 관리자 | 2010.08.23 | 5756 |
1467 | [2008-05] 설날문화를 기독교 문화로... | 관리자 | 2008.02.03 | 5756 |
1466 | [2011-24] 성령님과 함께 하는 훈련 | 관리자 | 2011.06.13 | 5755 |
1465 | [2006-07] (弔辭) 허태준 선교사를 보내며.... | 관리자 | 2006.02.14 | 5755 |
1464 | [2010-44] 멋있는 사람 | 관리자 | 2010.10.31 | 5755 |
» | [2010-46] 가을 꿈 | 관리자 | 2010.11.14 | 5752 |
1462 | [2008-30] 꿈의 성취는 포기하지 않는 자의 몫 | 관리자 | 2008.07.27 | 5752 |
1461 | [2010-33] 나라 사랑의 그리스도인 | 관리자 | 2010.08.15 | 57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