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집에 들어가면
볼 이유도 없으면서
환영도 없는데도
숨소리든
인기척이든
정다운 목소리이든
눈길이든
꼭 아이들을 확인하다가
하나라도 없으면
시리어 지는 가슴에
언젠가 그렇게
어디론가 가겠지
모두들 떠나겠지
떠난 아픔을 알고부터
어릴 때
꼭 껴안고 비비던
볼의 부드러운 감촉이
목마를 타던 아이들의
정다운 고사리 손이
추억에 가물거리며
온 몸에 전율을 타고
그 깊어 가는 밤
이 세상에서
가장 거룩한
아빠의 기도가
하늘에 올려진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03 | [2011-18]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 | 관리자 | 2011.05.01 | 5841 |
302 | [2010-36] 고(故) 옥한흠 목사님을 그리워하며... | 관리자 | 2010.09.05 | 5847 |
301 | [2010-22] 성령 충만을 받으라! | 관리자 | 2010.05.30 | 5850 |
300 | [2012-04] 본향을 향한 순례자 | 관리자 | 2012.01.22 | 5856 |
299 | [2011-26] 고난보다 큰 하나님의 위로 | 관리자 | 2011.06.26 | 5857 |
298 | [2010-36] 고(故) 옥한흠 목사님을 그리워하며... | 관리자 | 2010.09.05 | 5859 |
297 | [2010-22] 성령 충만을 받으라! | 관리자 | 2010.05.30 | 5862 |
296 | [2006-29] 일꾼을 세우는 기준 | 관리자 | 2006.07.15 | 5866 |
295 | [2008-19] 링컨의 아버지 존경 | 관리자 | 2008.05.11 | 5869 |
294 | [2011-26] 고난보다 큰 하나님의 위로 | 관리자 | 2011.06.26 | 5869 |
293 | [2012-04] 본향을 향한 순례자 | 관리자 | 2012.01.22 | 5870 |
292 | [2008-20] 스승을 따르는 열정이 있어야... | 관리자 | 2008.05.18 | 5873 |
291 | [2008-19] 링컨의 아버지 존경 | 관리자 | 2008.05.11 | 5873 |
290 | [2011-23] 행복을 여는 아침 | 관리자 | 2011.06.05 | 5874 |
289 | [2011-36] 구월이 오는 길목에서... | 관리자 | 2011.09.04 | 5874 |
288 | [2011-52] 한 해의 발자국 | 관리자 | 2011.12.25 | 5878 |
287 | [2012-07] 자랑스런 영광의 얼굴들 | 관리자 | 2012.02.16 | 5880 |
286 | [2008-20] 스승을 따르는 열정이 있어야... | 관리자 | 2008.05.18 | 5880 |
285 | [2011-47] 감사의 조건을 찾아서... | 관리자 | 2011.11.20 | 5882 |
284 | [2011-34] 의심의 안개 걷히고 | 관리자 | 2011.08.21 | 588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