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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6] 벚꽃

이몽식 2024.04.07 10:36 조회 수 : 2

그렇게 꼬박

일 년을 기다렸는데

하룻밤 새 한순간

송이송이 터져버려

뜨거운 눈물의 해후(邂逅)

 

하얀 빛깔 드러내며

찬란히 대지 위를 밝혀

눈부시어 보기 힘든

아름다운 자태에 밤마다

잠 못 드는 그리움

 

봄바람에

코끝 스치는 향기는

깊은 추억 끌어내어

숨 쉬기조차 힘든

황홀한 봄의 숨결

 

단 며칠 짧은 시간

하얀 불꽃 되어

봄의 향연 펼치다

아쉬움도 후회도 없이

한순간에 떠나는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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