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버린
땅 속에서
지난 해 죽었던
개나리가
미소짓는
봄날 햇살에
돌아와
노란 자태
숨죽이며
다시 피어났다.
거친 비바람에
지난 추억
내려놓고
멀리 떠났던
진달래가
가슴 설레는
봄바람에
돌아와
붉은 빛깔
파르르 떨며
다시 피어났다.
대지위에
모든 것 돌려주고
사라졌던
목련이
누군가를
기다리는 봄비에
돌아와
하얀 송이
눈이 부시게
다시 피어났다.
어둠과 사망에
순응하고 살았던
내 영혼이
예수님의
부활(復活)소식에
돌아와
영원히
나와 함께 하시는
성령님으로
꿈틀거리며
다시 살아났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822 | [2024-02-11] 설날 아침 | 이몽식 | 2024.02.21 | 1 |
1821 | [2024-03-03] 임재(臨在)와 동행(同行)의 축복 | 이몽식 | 2024.03.03 | 1 |
1820 | [2024-03-24] 십자가 복음 | 이몽식 | 2024.03.25 | 1 |
1819 | [2024-03-31] 부활절 아침 | 이몽식 | 2024.04.07 | 1 |
1818 | [2024-04-21] 찾는이를 이렇게 섬기라! | 이몽식 | 2024.04.21 | 1 |
1817 | [2024-04-28] 복음제시 | 이몽식 | 2024.04.28 | 1 |
1816 | [2024-05-05]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아이들 | 이몽식 | 2024.05.11 | 1 |
1815 | [2024-02-18] 중보자(仲保者) | 이몽식 | 2024.02.21 | 2 |
1814 | [2024-03-10] 꽃샘추위 | 이몽식 | 2024.03.10 | 2 |
1813 | [2024-04-06] 벚꽃 | 이몽식 | 2024.04.07 | 2 |
1812 | [2024-05-12] 어머니의 전화 | 이몽식 | 2024.05.12 | 2 |
1811 | [2023-10-29] 종교개혁일과 할로윈데이 | 이몽식 | 2023.11.01 | 3 |
1810 | [2023-12-10] 묵상(默想) | 이몽식 | 2023.12.12 | 3 |
1809 | [2023-12-24] 임마누엘 성탄 | 이몽식 | 2023.12.25 | 3 |
1808 | [2023-12-31] 한 해를 보내며... | 이몽식 | 2024.01.03 | 3 |
1807 | [2024-01-07] 새해 아침 다짐 | 이몽식 | 2024.01.06 | 3 |
1806 | [2024-02-04] 우상이 만들어질 때 | 이몽식 | 2024.02.08 | 3 |
1805 | [2024-03-17] 봄이 오는 소리 | 이몽식 | 2024.03.17 | 3 |
1804 | [2024-04-14] 찾으시는 하나님 | 이몽식 | 2024.04.14 | 3 |
1803 | [2023-11-05] 그대는 가을입니다 | 이몽식 | 2023.11.06 | 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