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온 모든 세월
오직 자식 하나 잘 되길
바라보고 사신 어머니
부쩍 주름이 깊어지고
등이 점점 굽어지고
기운이 점점 쇠약해지고
기도소리 마저 가늘어져도
자식들을 향한 마음 붙들고
끝까지 놓지 않고
성전에서 기도하는 어머니
요즘 기억마저
가물 가물거려
때론 당신의 나이를
헤아리는 것도 깜빡하여도
아들이 밥을 먹었는지
끝까지 놓지 않는
어머니의 고집
어머니의 종교
자식을 향한
어머니의 눈물의 세월에
아무 것도
덜어 드리지 못하고
염치없어 홀로 기도로
눈물만 지을 뿐입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2 | [2022-10-16]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 이몽식 | 2022.10.17 | 11 |
81 | [2022-10-23] 30년을 넘어 다음세대 비전으로! | 이몽식 | 2022.10.24 | 15 |
80 | [2022-10-30] 왕같은 제사장들이여! | 이몽식 | 2022.10.31 | 10 |
79 | [2022-11-06] 하나님이 세우시는 일꾼 | 이몽식 | 2022.11.06 | 9 |
78 | [2022-11-13] 새로운 피조물로! | 이몽식 | 2022.11.13 | 5 |
77 | [2022-11-20] 광야에서의 감사 | 이몽식 | 2022.11.20 | 7 |
76 | [2022-11-27] 교회를 세우는 직분 | 이몽식 | 2022.11.28 | 8 |
75 | [2022-12-04] 2023 새로운 출발, 위대한 비전 | 이몽식 | 2022.12.04 | 8 |
74 | [2022-12-11] 나의 성경 | 이몽식 | 2022.12.12 | 13 |
73 | [2022-12-18] 눈내리는 겨울밤 | 이몽식 | 2022.12.18 | 16 |
72 | [2022-12-25] 임마누엘 성탄 | 이몽식 | 2022.12.28 | 11 |
71 | [2023-01-01] 그리스도 안에서 열리는 새해 | 이몽식 | 2023.01.02 | 10 |
70 | [2023-01-08] 소망의 하나님 | 이몽식 | 2023.01.09 | 13 |
69 | [2023-01-15] 베냉으로 출발하면서 | 이몽식 | 2023.01.15 | 16 |
68 | [2023-01-22] 베냉 땅에서 | 이몽식 | 2023.01.29 | 15 |
67 | [2023-01-29] 베냉 단기선교를 다녀와서 | 이몽식 | 2023.01.29 | 7287 |
66 | [2023-02-05] 겨울 사랑 | 이몽식 | 2023.02.04 | 35 |
65 | [2023-02-12] 이웃사랑의 또 다른 이름 | 이몽식 | 2023.02.11 | 14 |
64 | [2023-02-19] 행복(幸福) | 이몽식 | 2023.02.18 | 28 |
63 | [2023-02-26] 주만아 | 이몽식 | 2023.03.05 | 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