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지는 나뭇잎에
가을이 떨어진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세차게 몰아치는 바람에
세월이 간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가고 있었습니다.
거리마다 바람에 휘날리는
샛노란 은행잎에
지난 계절이
한올 한올 담겨져
눈물겹습니다.
어릴 때 고향에서 보았던
작은 우물에 걸린
파아란 가을 하늘이
울컥 떠올라
어린 마음에 담았던
꿈을 보았습니다.
당신의 깊은 뜻을
주워 보겠다고
별을 헤아리며
영혼의 마음을
담아보겠다고
속세의 먼 길을 떠났던
그 시간의 꿈을
다시 꾸어 봅니다.
주님!
모든 대지위에 나무들이 열매를 맺고
떨어져 내년 봄을 위하여
대지위에 돌려주는 시간
황량한 광야에
내 영혼 벌벌 떨며
꼭꼭 모질게 숨겨진 속사람
겨울 내내 눈보라에
다시 다듬겠습니다.
가을이 떨어진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세차게 몰아치는 바람에
세월이 간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가고 있었습니다.
거리마다 바람에 휘날리는
샛노란 은행잎에
지난 계절이
한올 한올 담겨져
눈물겹습니다.
어릴 때 고향에서 보았던
작은 우물에 걸린
파아란 가을 하늘이
울컥 떠올라
어린 마음에 담았던
꿈을 보았습니다.
당신의 깊은 뜻을
주워 보겠다고
별을 헤아리며
영혼의 마음을
담아보겠다고
속세의 먼 길을 떠났던
그 시간의 꿈을
다시 꾸어 봅니다.
주님!
모든 대지위에 나무들이 열매를 맺고
떨어져 내년 봄을 위하여
대지위에 돌려주는 시간
황량한 광야에
내 영혼 벌벌 떨며
꼭꼭 모질게 숨겨진 속사람
겨울 내내 눈보라에
다시 다듬겠습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02 | [2008-21] 내가 널 그토록 좋아하는 이유 | 관리자 | 2008.05.25 | 5907 |
301 | [2008-21] 내가 널 그토록 좋아하는 이유 | 관리자 | 2008.05.25 | 5913 |
300 | [2008-20] 스승을 따르는 열정이 있어야... | 관리자 | 2008.05.18 | 5873 |
299 | [2008-20] 스승을 따르는 열정이 있어야... | 관리자 | 2008.05.18 | 5880 |
298 | [2008-19] 링컨의 아버지 존경 | 관리자 | 2008.05.11 | 5869 |
297 | [2008-19] 링컨의 아버지 존경 | 관리자 | 2008.05.11 | 5873 |
296 | [2008-18] 극진한 자녀사랑 | 관리자 | 2008.05.04 | 6992 |
295 | [2008-18] 극진한 자녀사랑 | 관리자 | 2008.05.04 | 6952 |
294 | [2008-17] 돛대도 아니달고 삿대도 없이 | 관리자 | 2008.04.27 | 9781 |
293 | [2008-17] 돛대도 아니달고 삿대도 없이 | 관리자 | 2008.04.27 | 9795 |
292 | [2008-16] 인간의 끝-하나님의 시작 | 관리자 | 2008.04.20 | 5767 |
291 | [2008-16] 인간의 끝-하나님의 시작 | 관리자 | 2008.04.20 | 5777 |
290 | [2008-15] 40일 작정 기도회를 마치며... | 관리자 | 2008.04.13 | 5620 |
289 | [2008-15] 40일 작정 기도회를 마치며... | 관리자 | 2008.04.13 | 5639 |
288 | [2008-14] 최선을 다하여... | 관리자 | 2008.04.08 | 5604 |
287 | [2008-14] 최선을 다하여... | 관리자 | 2008.04.08 | 5621 |
286 | [2008-13] 나비효과 | 관리자 | 2008.03.30 | 5646 |
285 | [2008-13] 나비효과 | 관리자 | 2008.03.30 | 5662 |
284 | [2008-12] 죽음을 이긴 부활 | 관리자 | 2008.03.23 | 5569 |
283 | [2008-12] 죽음을 이긴 부활 | 관리자 | 2008.03.23 | 55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