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없는 겨울날
눈이 쌓이니
당신을 향한
첫 사랑
진하게 기억나게 합니다
소리 없이
내리는 눈에
눈뜨자마자
예배 처소로 달려가
기도하면 기도할수록
더 기도하고파
가슴에까지 차오르는
목마름으로 무릎 꿇었습니다
눈발 날리는
하늘만 보아도
배고픔을 잊고
배꼽을 간지르는 기쁨으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소리가 들리지 않을 때까지
당신을 찬양했습니다
늙어 버린 마음에
내리는 눈은
포근하게 마음을 감싸며
새롭게 은혜주시는
당신의 사랑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따뜻하기만 합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61 | [2019-01-20] 겨울나기 | 이몽식 | 2019.01.20 | 981 |
360 | [2019-01-06] 2019년 새해에... | 이몽식 | 2019.01.06 | 978 |
359 | [2018-08-05] 버리지 않고는 | 이몽식 | 2018.08.06 | 978 |
358 | [2018-06-03] 하나님의 사람 | 이몽식 | 2018.06.15 | 978 |
357 | [2018-05-20] 목양(牧羊)의 길 | 이몽식 | 2018.05.21 | 976 |
356 | [2019-01-27] 창조의 목적 | 이몽식 | 2019.01.27 | 972 |
» | [2019-02-17] 눈 내리는 날에 | 이몽식 | 2019.02.17 | 971 |
354 | [2019-03-31] 내시경 시술 | 이몽식 | 2019.03.31 | 969 |
353 | [2018-05-27] 세월은 잊으라고 하는데 | 이몽식 | 2018.05.28 | 968 |
352 | [2018-05-13] 엄마의 잔소리 | 이몽식 | 2018.05.13 | 968 |
351 | [2018-09-16] 가을의 기도 | 이몽식 | 2018.09.16 | 967 |
350 | [2018-05-20] 목양(牧羊)의 길 | 이몽식 | 2018.05.21 | 967 |
349 | [2019-01-06] 2019년 새해에... | 이몽식 | 2019.01.06 | 965 |
348 | [2018-04-15] ‘카르페 디엠’(carpe diem)와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 이몽식 | 2018.04.14 | 961 |
347 | [2020-05-03] 부모의 기도 | 이몽식 | 2020.05.03 | 960 |
346 | [2018-09-16] 가을의 기도 | 이몽식 | 2018.09.16 | 956 |
345 | [2018-05-27] 세월은 잊으라고 하는데 | 이몽식 | 2018.05.28 | 956 |
344 | [2019-12-22] 크리스마스 | 이몽식 | 2019.12.22 | 953 |
343 | [2018-05-13] 엄마의 잔소리 | 이몽식 | 2018.05.13 | 952 |
342 | [2019-02-17] 눈 내리는 날에 | 이몽식 | 2019.02.17 | 9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