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나들이 끝나는 날
그간 무거운 짐 훌훌 벗고
환한 아침 햇살 받으며
은혜였노라고 고백하며
한 줌 흙이 되어
바람과 함께 하늘로 돌아가리라
이 세상 나들이 끝나는 날
세월의 무게만큼이나
쌓인 삶의 고통을
소중한 추억으로 담아
감사했노라고 고백하며
한 아름 꽃이 되어
구름과 함께 하늘로 돌아가리라
이 세상 나들이 끝나는 날
나와 함께 한 사랑하는 이들에게
손 흔들어 미소 지으며
사랑했노라고 고백하며
강기슭 물안개 되어
새벽별과 함께 하늘로 돌아가리라
이 세상 나들이 끝나는 날
오매불망(寤寐不忘) 그토록 그리워
영원(永遠)을 사모하며
새 하늘과 새 땅에서
뵙고 싶었노라고 고백하며
설레이는 마음 진정하고
그 분과 함께 하늘로 돌아가리라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22 | [2009-29] 목마름 | 관리자 | 2009.07.19 | 5586 |
421 | [2009-29] 목마름 | 관리자 | 2009.07.19 | 5597 |
420 | [2009-28] “사랑했던 당신들 때문에...” | 관리자 | 2009.07.12 | 5607 |
419 | [2009-28] “사랑했던 당신들 때문에...” | 관리자 | 2009.07.12 | 5625 |
418 | [2009-27] 탱큐 테라피(thank-you therapy)의 위력 | 관리자 | 2009.07.05 | 6457 |
417 | [2009-27] 탱큐 테라피(thank-you therapy)의 위력 | 관리자 | 2009.07.05 | 6467 |
416 | [2009-26] “왜 우리는 동물원에 있나요?” | 관리자 | 2009.06.28 | 6031 |
415 | [2009-26] “왜 우리는 동물원에 있나요?” | 관리자 | 2009.06.28 | 6049 |
414 | [2009-25] 선교는 하나님의 마음 | 관리자 | 2009.06.21 | 5571 |
413 | [2009-25] 선교는 하나님의 마음 | 관리자 | 2009.06.21 | 5590 |
412 | [2009-24] 선교는 위대한 삶을 살게 한다 | 관리자 | 2009.06.14 | 5642 |
411 | [2009-24] 선교는 위대한 삶을 살게 한다 | 관리자 | 2009.06.14 | 5656 |
410 | [2009-23] 후반기를 시작하면서 | 관리자 | 2009.06.06 | 5453 |
409 | [2009-23] 후반기를 시작하면서 | 관리자 | 2009.06.06 | 5468 |
408 | [2009-22] 성령님의 치유와 회복 | 관리자 | 2009.05.31 | 5592 |
407 | [2009-22] 성령님의 치유와 회복 | 관리자 | 2009.05.31 | 5602 |
406 | [2009-21] 당신 때문에 | 관리자 | 2009.05.24 | 5484 |
405 | [2009-21] 당신 때문에 | 관리자 | 2009.05.24 | 5493 |
404 | [2009-20] 가봉에서 문안드립니다 | 관리자 | 2009.05.21 | 5604 |
403 | [2009-20] 가봉에서 문안드립니다 | 관리자 | 2009.05.21 | 5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