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버린
땅 속에서
지난 해 죽었던
개나리가
미소짓는
봄날 햇살에
돌아와
노란 자태
숨죽이며
다시 피어났다.
거친 비바람에
지난 추억
내려놓고
멀리 떠났던
진달래가
가슴 설레는
봄바람에
돌아와
붉은 빛깔
파르르 떨며
다시 피어났다.
대지위에
모든 것 돌려주고
사라졌던
목련이
누군가를
기다리는 봄비에
돌아와
하얀 송이
눈이 부시게
다시 피어났다.
어둠과 사망에
순응하고 살았던
내 영혼이
예수님의
부활(復活)소식에
돌아와
영원히
나와 함께 하시는
성령님으로
꿈틀거리며
다시 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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