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워야 세상이 보입니다.
비워야 세상이 깨끗합니다.
비워야 담을 수 있습니다.
채워진 곳에는 더 이상 담을 수 없습니다.
채워진 곳에는 더 이상 거들떠 볼 것이 없습니다.
채워진 곳에는 유지하는 고달픔만 있습니다.
빈 잔이어야 물을 담을 수 있습니다.
빈 하늘이어야 무한한 마음을 담을 수 있습니다.
빈 가슴이어야 주님을 안을 수 있습니다.
물질로 채운 곳에 수고로움만 있을 뿐입니다.
욕심으로 채운 곳에 갈등만 있을 뿐입니다.
자아로 채운 곳에 번민만 있을 뿐입니다.
자기 의를 비워야 하늘 의를 담을 수 있습니다.
자기 소리를 비워야 좋은 울림을 담을 수 있습니다.
자기 욕망을 비워야 진정한 자유를 담을 수 있습니다.
부요한 마음에는 더 이상 순수함이 없습니다.
부요한 마음에는 더 이상 사모함이 없습니다.
부요한 마음에는 더 이상 간절함이 없습니다.
빈 마음에 자기와 살롬이 이루어집니다.
빈 마음에 이웃과 화목이 이루어집니다.
빈 마음에 세상과 조화가 이루어집니다.
가난한 마음에 하늘의 양식이 채워집니다.
가난한 마음에 하늘의 생명이 충만합니다.
가난한 마음에 하늘의 은총이 넘쳐납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42 | [2018-11-25] 나목(裸木) | 이몽식 | 2018.11.26 | 1070 |
441 | [2018-02-11] 부르심 | 이몽식 | 2018.02.11 | 1066 |
440 | [2018-11-18] 2018 감사제목 | 이몽식 | 2018.11.18 | 1065 |
439 | [2018-06-24] 이렇게 살아도 될까 | 이몽식 | 2018.06.24 | 1063 |
438 | [2018-08-12] 모리아 정상까지 | 이몽식 | 2018.08.12 | 1061 |
437 | [2018-11-11] 새것이 되었도다! | 이몽식 | 2018.11.11 | 1061 |
436 | [2018-11-04] 가을 숲속에서 | 이몽식 | 2018.11.04 | 1059 |
435 | [2018-09-02] 비전 소명 사명 | 이몽식 | 2018.09.02 | 1058 |
434 | [2018-02-04] 이 땅에 보냄을 받은 자들 | 이몽식 | 2018.02.11 | 1057 |
433 | [2019-11-17] 감사(感謝) | 이몽식 | 2019.11.18 | 1055 |
432 | [2018-12-23] 임마누엘 예수님 | 이몽식 | 2018.12.24 | 1051 |
431 | [2018-09-23] 한가위에 드리는 기도 | 이몽식 | 2018.09.23 | 1051 |
430 | [2018-07-29] 이유 없음 | 이몽식 | 2018.07.30 | 1051 |
429 | [2018-12-09] 말씀 묵상(黙想) | 이몽식 | 2018.12.09 | 1050 |
428 | [2018-12-16] 그 날을 기다리며... | 이몽식 | 2018.12.16 | 1048 |
427 | [2018-09-09] 가을은 | 이몽식 | 2018.09.09 | 1048 |
426 | [2018-06-10] 매일의 삶 | 이몽식 | 2018.06.15 | 1047 |
425 | [2018-02-25] 우리 아이 어떻게 해요? | 이몽식 | 2018.02.25 | 1047 |
424 | [2018-02-11] 부르심 | 이몽식 | 2018.02.11 | 1047 |
423 | [2018-07-01] 가까운 감사 | 이몽식 | 2018.07.01 | 10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