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꼽아 기다렸던
동심의 추석은 사라지고
길게 늘어 뜨려져
손짓하는 것은
마음 깊은 곳에서
깨어 있음
더 높아진 하늘과
가까워진 남한산이
다가올 그 날을 향한
사무치는 통곡과
눈물의 기도 시간만
길게함
변함없이 뜨고 지는
풍요로운 보름 달빛은
깊은 잠을 깨워
더 깊은 묵상의 나락으로
떨어져 밤새 뒤척이며
하얀 새벽을
맞이함
계속
입안에서 맴돌아 남는
기도제목 한 가지
내가 여기 있나이다
은혜로 주신
실존적 감사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22 | [2020-09-06] 나라가 임하시오며 | 이몽식 | 2020.09.07 | 1343 |
521 | [2019-03-24] 이 봄비 그치면 | 이몽식 | 2019.03.24 | 1333 |
520 | [2017-08-27] 그 분 안에서 | 이몽식 | 2017.08.26 | 1333 |
519 | [2017-10-08] 긴 추석 | 이몽식 | 2017.10.08 | 1326 |
518 | [2017-10-01] 나라와 교회를 위한 특별 기도회를 선포하며..... | 이몽식 | 2017.10.01 | 1324 |
517 | [2017-11-05] 익는 가을 | 이몽식 | 2017.11.05 | 1318 |
» | [2017-10-08] 긴 추석 | 이몽식 | 2017.10.08 | 1318 |
515 | [2017-10-01] 나라와 교회를 위한 특별 기도회를 선포하며..... | 이몽식 | 2017.10.01 | 1316 |
514 | [2017-10-22] 다음 25년을 꿈꾸는 교회 | 이몽식 | 2017.10.21 | 1315 |
513 | [2017-09-10] 하나님의 눈물 | 이몽식 | 2017.09.09 | 1314 |
512 | [2021-01-17] 겨울밤 기도 | 이몽식 | 2021.01.17 | 1310 |
511 | [2017-09-10] 하나님의 눈물 | 이몽식 | 2017.09.09 | 1310 |
510 | [2020-09-06] 나라가 임하시오며 | 이몽식 | 2020.09.07 | 1307 |
509 | [2017-11-05] 익는 가을 | 이몽식 | 2017.11.05 | 1306 |
508 | [2017-10-22] 다음 25년을 꿈꾸는 교회 | 이몽식 | 2017.10.21 | 1302 |
507 | [2017-09-24] 어깨동무 | 이몽식 | 2017.09.24 | 1294 |
506 | [2017-11-12] 새로운 피조물 | 이몽식 | 2017.11.11 | 1292 |
505 | [2017-09-24] 어깨동무 | 이몽식 | 2017.09.24 | 1290 |
504 | [2017-09-17] 가을 구름 | 이몽식 | 2017.09.17 | 1289 |
503 | [2017-09-17] 가을 구름 | 이몽식 | 2017.09.17 | 12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