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이렇게 미련 없이
훌훌 털고 버리고 떠나는데
아직도 난 옛 사람을 버리지 못했다
그 잘난 자존심을
그 유난을 떠는 교만을
그 못 말리는 성깔을
그 채워지지 않는 허영을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열등감을
그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그 잘난 화려한 과거를
그 잊어지지 않는 가난을
그 쉬지 않는 욕망을
주님이 날 찾아오신 그날
예수 그리스도의 의 앞에
죄의 실체는 모두 드러나고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이미
나의 옛 사람은 다 죽었는데
매년 삶을 정산할 때마다
끈적끈적 내 영혼에 붙어
내 삶을 이리 구차하고
비참하게 만드는지 알 수 없다
새해가 오기 전
난 옛 사람의 기억을 잊었다
아, 옛 사람의 모든 시간은 가라
아, 옛 사람의 모든 흔적은 가라
마음을 새롭게 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의와 진리의
거룩한 옷을 입고
매일 매 순간 삶이
주님이 주시는
온전한 선물이 되도록
새 사람이여 오라
새 사람이여 오라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00 | [2012-12]“땅에서 하늘처럼” 살다간 이민아 목사 | 관리자 | 2012.03.25 | 9763 |
699 | [2012-12]“땅에서 하늘처럼” 살다간 이민아 목사 | 관리자 | 2012.03.25 | 9770 |
698 | [2012-11]故 강영우의 박사의 사랑했던 삶 | 관리자 | 2012.03.25 | 6216 |
697 | [2012-11]故 강영우의 박사의 사랑했던 삶 | 관리자 | 2012.03.25 | 6224 |
696 | [2012-10]매일 한 번씩 십자가를.... | 관리자 | 2012.03.25 | 6002 |
695 | [2012-10]매일 한 번씩 십자가를.... | 관리자 | 2012.03.25 | 6008 |
694 | [2012-09] 기니여! 일어나라! | 관리자 | 2012.02.26 | 6124 |
693 | [2012-09] 기니여! 일어나라! | 관리자 | 2012.02.26 | 6136 |
692 | [2012-08] 기니 입국을 앞두고... | 관리자 | 2012.02.17 | 7124 |
691 | [2012-08] 기니 입국을 앞두고... | 관리자 | 2012.02.17 | 7133 |
690 | [2012-07] 자랑스런 영광의 얼굴들 | 관리자 | 2012.02.16 | 5880 |
689 | [2012-07] 자랑스런 영광의 얼굴들 | 관리자 | 2012.02.16 | 5886 |
688 | [2012-06] 상처받지 말고 은혜받자 | 관리자 | 2012.02.05 | 5956 |
687 | [2012-06] 상처받지 말고 은혜받자 | 관리자 | 2012.02.05 | 5962 |
686 | [2012-05] 하나 되는 교회 | 관리자 | 2012.01.29 | 5976 |
685 | [2012-05] 하나 되는 교회 | 관리자 | 2012.01.29 | 5979 |
684 | [2012-04] 본향을 향한 순례자 | 관리자 | 2012.01.22 | 5856 |
683 | [2012-04] 본향을 향한 순례자 | 관리자 | 2012.01.22 | 5870 |
682 | [2012-03] "제가 하나님의 간증이 되게 해주세요" | 관리자 | 2012.01.15 | 7420 |
681 | [2012-03] "제가 하나님의 간증이 되게 해주세요" | 관리자 | 2012.01.15 | 7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