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어가는
가을 한낮
금방이라도
주님이 타고 오실만한
롯데 타워에 걸린
순백(純白)의 구름
이내
그 구름 사이로
이 땅의 모든 고통을
다 담고도 남는
넓은 아버지의 품처럼
끝없이 펼쳐진 코발트색 하늘
아아
너무 맑고 깨끗해
손에 닿을 듯
기뻐 어쩔 줄 몰라
구름에 안기어
하늘로 올라가지만
다른 모양으로
변해 버린 구름에
잠시 머물다 가는 나그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20 | [2015-11-29] 일어나 함께 가자 | 이몽식 | 2015.11.29 | 2138 |
719 | [2016-02-07] 믿음 | 이몽식 | 2016.02.06 | 2120 |
718 | [2016-02-07] 믿음 | 이몽식 | 2016.02.06 | 2116 |
717 | [2016-01-24] 깨달음 | 이몽식 | 2016.01.24 | 2104 |
716 | [2016-01-24] 깨달음 | 이몽식 | 2016.01.24 | 2099 |
715 | [2015-10-25] 회복하는 교회 | 이몽식 | 2015.10.24 | 2087 |
714 | [2015-12-27] 한 해의 결산 | 이몽식 | 2015.12.27 | 2086 |
713 | [2015-12-06] 회개(悔改)하라 | 이몽식 | 2015.12.06 | 2086 |
712 | [2015-12-27] 한 해의 결산 | 이몽식 | 2015.12.27 | 2083 |
711 | [2015-10-25] 회복하는 교회 | 이몽식 | 2015.10.24 | 2083 |
710 | [2015-12-06] 회개(悔改)하라 | 이몽식 | 2015.12.06 | 2082 |
709 | [2016-02-28] 겨울 낙조(落照) 묵상 | 이몽식 | 2016.02.29 | 2081 |
708 | [2015-11-08] 설악단풍 | 이몽식 | 2015.11.08 | 2080 |
707 | [2015-11-01] 가을 고백 | 이몽식 | 2015.11.01 | 2077 |
706 | [2016-02-28] 겨울 낙조(落照) 묵상 | 이몽식 | 2016.02.29 | 2077 |
705 | [2015-11-08] 설악단풍 | 이몽식 | 2015.11.08 | 2076 |
704 | [2015-12-20] 기다리는 이유 | 이몽식 | 2015.12.19 | 2075 |
703 | [2015-12-20] 기다리는 이유 | 이몽식 | 2015.12.19 | 2074 |
702 | [2015-10-11] 사랑은 | 이몽식 | 2015.10.11 | 2073 |
701 | [2015-11-01] 가을 고백 | 이몽식 | 2015.11.01 | 20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