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는 하면서도
외로워는 하면서도
힘들어 하면서도
눈물을 보이려고 하지 않았다
그것이 내가 배운 문화니까
그래서
여름 내내
빗물을 타고 내리는
건조한 마음의 눈물로
속은 항상 다 타 버렸다
어느 순간
하나님의 눈물을 보았다
너는 아파하면서 왜 울지 않니
그 음성에 홍수에 무너진 둑처럼
눈물샘이 터져 끝없이 흘러 내렸다
그렇게
쏟아낸 눈물은
마음의 고통과 아픔을
이슬처럼 맑게 씻어내고
영혼의 찌꺼기와 독소를
깨끗하게 해독하고
투명한 정직과 진실의 유리가
마음에 남아 반짝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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