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망치로 내려쳐
손발에 못이 박히고
생살은 찢어지고
심장에 창이 꽂히고
붉은 피를 흘려
당신의 어린양이 이렇게
죽어야만 살릴 수 있는
하늘 생명의 진실
엘리엘리 라마 사박다니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골고다 언덕에
울렸던 비명소리
천길 벼랑 끝 지옥까지
떨어졌던 고통으로
독생자를 내어주어
다시 찾은 사랑의 진실
마지막
다 이루었다 하시며
하늘의 뜻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져
세상 끝 날까지 우리와
매일 매순간 함께 하시는
은혜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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