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우리 자신도 모르게
세상의 부요함에 젖어
영혼의 곤고한 것과
영적으로 가난한 것과
심령의 벌거벗음을 깨닫지 못하고
신앙의 열정을 잃어버릴 때
피로 값 주고 사신 교회를 향한
예수님의 책망의 음성
네가 차지도 덥지도 아니하고
미지근하여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
회개하라
열심을 내라
불로 단련된 정금 같은 믿음을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흰 옷을 입고
안약을 발라 영적 눈이 열어지고
내가 문 밖에 서서
문을 두드리노니
나의 음성을 듣고
마음의 문을 열고
나와 더불어 식탁의 교제를 나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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