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태어나는 날부터
그 날을 기다리는 운명으로
달력에 동그라미 치며
조바심과 지루함을 반복하며
기다림의 연속인 삶인 것을
긴 겨울날
봄을 기다리고
고통스러운 날에는
회복의 날을 기다리며
그가 떠나고 부터는
기다림의 또 다른 이름
그리움의 날들로
끝이 없는 기다림
때로 기다림에 지쳐
가슴을 무너뜨리는 절망
그러나
보이지 않는 끝
거기에
그 분은 계셨고
그 날은 이미 시작되어
화살이 과녁을 향하여 날아가듯
하나님이 셈하는 그날이
내 쪽으로 뚜벅뚜벅
걸어오고 계심을 깨닫고
그분을 향하여
매순간 황급히 달려갑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63 | [2014-08-10] 첫 사랑 | 이몽식 | 2014.08.10 | 3582 |
862 | [2014-11-02] 가을이 깊어갑니다 | 이몽식 | 2014.11.02 | 3580 |
861 | [2014-08-24] 가을 입문(入門) | 이몽식 | 2014.08.24 | 3580 |
860 | [2014-08-17] 죽도록 사랑 | 이몽식 | 2014.08.17 | 3580 |
859 | [2014-06-15] 부르심 | 이몽식 | 2014.06.15 | 3577 |
858 | [2014-10-12] 인생이해(人生理解) | 이몽식 | 2014.10.12 | 3576 |
857 | [2014-10-12] 인생이해(人生理解) | 이몽식 | 2014.10.12 | 3565 |
856 | [2014-06-15] 부르심 | 이몽식 | 2014.06.15 | 3565 |
855 | [2014-09-28] 기침 소리 | 이몽식 | 2014.09.28 | 3563 |
854 | [2014-11-23] 흐르는 삶이 되고 싶어라 | 이몽식 | 2014.11.23 | 3562 |
853 | [2014-09-28] 기침 소리 | 이몽식 | 2014.09.28 | 3558 |
852 | [2014-12-07] 겨울 골짝에 눈이 내린다 | 이몽식 | 2014.12.07 | 3557 |
851 | [2014-06-22] 숨겨진 마음 | 이몽식 | 2014.06.28 | 3557 |
850 | [2014-10-05] 가을 단상(斷想) | 이몽식 | 2014.10.05 | 3554 |
849 | [2014-11-23] 흐르는 삶이 되고 싶어라 | 이몽식 | 2014.11.23 | 3549 |
848 | [2014-10-05] 가을 단상(斷想) | 이몽식 | 2014.10.05 | 3549 |
847 | [2014-12-07] 겨울 골짝에 눈이 내린다 | 이몽식 | 2014.12.07 | 3547 |
846 | [2014-06-22] 숨겨진 마음 | 이몽식 | 2014.06.28 | 3544 |
845 | [2020-09-13] 뜻이 땅에서 이루어지이다 | 이몽식 | 2020.09.13 | 3526 |
844 | [2020-09-13] 뜻이 땅에서 이루어지이다 | 이몽식 | 2020.09.13 | 34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