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탕
소낙비에
삶이 쏟아진다
빗소리에
각 세포마디에서
난리가 일어난다
빗물에
춤을 추고
게으른 마음을
흔들어 깨운다
그간
울지 못한 슬픔을
빗물에 핑계 삼아
아픔을 쏟아내는 눈물
병을 앓고 있는 세상을
씻어내는 비처럼
비를 맞고 난후에
더욱 환하고
깨끗해진 꽃잎처럼
생명을 적시는
눈물이 필요했던 거지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82 | [2013-10-13] 가을에는 쉼을 얻고 싶어요 | 이몽식 | 2013.10.16 | 4312 |
881 | [2013-10-13] 가을에는 쉼을 얻고 싶어요 | 이몽식 | 2013.10.16 | 4321 |
880 | [2019-07-07] 감사합니다 | 이몽식 | 2019.07.07 | 4332 |
879 | [2013-08-25] 바람이 분다 | 이몽식 | 2013.08.25 | 4341 |
878 | [2013-08-25] 바람이 분다 | 이몽식 | 2013.08.25 | 4346 |
877 | [2014-03-23] 기다림으로 | 이몽식 | 2014.03.23 | 4397 |
876 | [2014-03-23] 기다림으로 | 이몽식 | 2014.03.23 | 4411 |
875 | [2013-06-23] 하나님 나라와 교회 | 이몽식 | 2013.06.23 | 4462 |
874 | [2013-06-23] 하나님 나라와 교회 | 이몽식 | 2013.06.23 | 4464 |
873 | [2013-05-26] 부부(夫婦) | 이몽식 | 2013.05.26 | 4465 |
872 | [2013-05-26] 부부(夫婦) | 이몽식 | 2013.05.26 | 4478 |
871 | [2013-09-08] 나의 간증 | 이몽식 | 2013.09.08 | 4485 |
870 | [2013-09-08] 나의 간증 | 이몽식 | 2013.09.08 | 4495 |
869 | [2014-03-16] 당신을 잃고서야 | 이몽식 | 2014.03.17 | 4544 |
868 | [2014-03-16] 당신을 잃고서야 | 이몽식 | 2014.03.17 | 4559 |
867 | [2013-06-15] 복음의 릴레이 | 이몽식 | 2013.06.15 | 4598 |
866 | [2014-02-02] 그리움 | 이몽식 | 2014.02.02 | 4599 |
865 | [2013-06-15] 복음의 릴레이 | 이몽식 | 2013.06.15 | 4601 |
864 | [2014-02-02] 그리움 | 이몽식 | 2014.02.02 | 4613 |
863 | [2012-09-30] 하늘 고향 | 이몽식 | 2012.09.29 | 47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