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탕
소낙비에
삶이 쏟아진다
빗소리에
각 세포마디에서
난리가 일어난다
빗물에
춤을 추고
게으른 마음을
흔들어 깨운다
그간
울지 못한 슬픔을
빗물에 핑계 삼아
아픔을 쏟아내는 눈물
병을 앓고 있는 세상을
씻어내는 비처럼
비를 맞고 난후에
더욱 환하고
깨끗해진 꽃잎처럼
생명을 적시는
눈물이 필요했던 거지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00 | [2014-02-16] 고독(孤獨) | 이몽식 | 2014.02.16 | 4143 |
899 | [2014-02-16] 고독(孤獨) | 이몽식 | 2014.02.16 | 4150 |
898 | [2014-02-09] 그리움의 저수지 | 이몽식 | 2014.02.09 | 3471 |
897 | [2014-02-09] 그리움의 저수지 | 이몽식 | 2014.02.09 | 3484 |
896 | [2014-02-02] 그리움 | 이몽식 | 2014.02.02 | 4599 |
895 | [2014-02-02] 그리움 | 이몽식 | 2014.02.02 | 4613 |
894 | [2014-01-26] 당신이 떠난 뒤에도 | 이몽식 | 2014.01.26 | 4287 |
893 | [2014-01-26] 당신이 떠난 뒤에도 | 이몽식 | 2014.01.26 | 4300 |
892 | [2014-01-19] 당신을 보내고 난 후에야 | 이몽식 | 2014.01.19 | 4908 |
891 | [2014-01-19] 당신을 보내고 난 후에야 | 이몽식 | 2014.01.19 | 4919 |
890 | [2014-01-12] 사랑하는 당신을 천국으로 환송하며... | 이몽식 | 2014.01.12 | 4947 |
889 | [2014-01-12] 사랑하는 당신을 천국으로 환송하며... | 이몽식 | 2014.01.12 | 4971 |
888 | [2014-01-05] 새해의 기도 | 이몽식 | 2014.01.05 | 4151 |
887 | [2014-01-05] 새해의 기도 | 이몽식 | 2014.01.05 | 4157 |
886 | [2013-12-29] 한 해를 보내며... | 이몽식 | 2013.12.29 | 4262 |
885 | [2013-12-29] 한 해를 보내며... | 이몽식 | 2013.12.29 | 4269 |
884 | [2013-12-22] 기다림 | 이몽식 | 2013.12.22 | 4217 |
883 | [2013-12-22] 기다림 | 이몽식 | 2013.12.22 | 4224 |
882 | [2013-12-15] 나는 꿈을 꿉니다 | 이몽식 | 2013.12.15 | 5017 |
881 | [2013-12-15] 나는 꿈을 꿉니다 | 이몽식 | 2013.12.15 | 5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