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22-12-18] 눈내리는 겨울밤

이몽식 2022.12.18 17:32 조회 수 : 16

눈이 내린다

온 누리에

너와 나 사이에

마음의 뜰 안에도

슬픔과 아픔의

인간사의 흔적도

하얗게 덮어버린다

 

 

추운 겨울 떠는

앙상한 가지에

포근하게 덮어

눈꽃으로 피어나

어둔 밤길 가는

나그네를 비추고

시린 자의 마음을

따뜻하게 포옹하며

헤아려 내린다

 

 

어린 시절

첫 눈을 기다렸던

아름다운 추억에

생각나는 그 분의 오심

깊어지는 겨울밤에

기도의 손 호호 불며

진리 안에 깨어

가장 낮은 곳으로

오실 소망의 주님을

맞이하러 달려간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62 [2006-06]허태준 선교사를 잃은 슬픔 관리자 2006.02.10 5446
1761 [2006-06]허태준 선교사를 잃은 슬픔 관리자 2006.02.10 5439
1760 [2006-07] (弔辭) 허태준 선교사를 보내며.... 관리자 2006.02.14 5772
1759 [2006-07] (弔辭) 허태준 선교사를 보내며.... 관리자 2006.02.14 5755
1758 [2006-08] 본연의 자리와 시간으로 돌아와... 관리자 2006.02.18 5016
1757 [2006-08] 본연의 자리와 시간으로 돌아와... 관리자 2006.02.18 5030
1756 [2006-09] 내가 소망하는 교회는... 관리자 2006.02.25 4826
1755 [2006-09] 내가 소망하는 교회는... 관리자 2006.02.25 4823
1754 [2006-10]총사령관의 행동개시 명령이... 관리자 2006.03.04 4960
1753 [2006-10]총사령관의 행동개시 명령이... 관리자 2006.03.04 4900
1752 [2006-11] 다시 비전을 보아야 할 때입니다. 관리자 2006.03.11 4812
1751 [2006-11] 다시 비전을 보아야 할 때입니다. 관리자 2006.03.11 4823
1750 [2006-12] 비전 성취를 위한 2006 비전 기도문 관리자 2006.03.18 6376
1749 [2006-12] 비전 성취를 위한 2006 비전 기도문 관리자 2006.03.18 6374
1748 [2006-13] 엉터리 신화 관리자 2006.03.25 4995
1747 [2006-13] 엉터리 신화 관리자 2006.03.25 4992
1746 [2006-14] 그리스도인의 볼일 관리자 2006.04.01 5103
1745 [2006-14] 그리스도인의 볼일 관리자 2006.04.01 5102
1744 [2006-15] 개구리 소년, 개구리 어른(?) 관리자 2006.04.08 8072
1743 [2006-15] 개구리 소년, 개구리 어른(?) 관리자 2006.04.08 5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