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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49] 비전 2011 "힘써 교회를 세우는 해"

관리자 2010.12.05 01:33 조회 수 : 5534 추천:9

오늘로 2011년 회계연도를 새롭게 시작합니다. 지난 한해 2010비전을 붙들고 달려왔습니다. 모두가 교회를 사랑하고 지체들을 섬기느라고 수고한 한해였습니다. 그렇지만 한해를 돌아보면 비전을 붙들고 가는 여정을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그 어려움은 지난 2007년까지 부흥의 무드를 타고 항존직 일꾼들을 세우고 교회 리모델링을 마치고 나서 가슴 부풀어 기대했던 우리의 기대들에 대한 실망감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실망감은 결국 우리 자신들이 변하지 않는데서 오는 것이었습니다. 그 결과 새로 시작하는 2011년에 반드시 변하지 않으면 안되는 절박함과 결단을 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부흥은 우리의 노력이나 열정이 아니라 진정 성령의 능력으로 되어진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부흥은 우리가 붙들고 있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과 말씀에 순종할 때만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교훈의 시간이었습니다.

2011년도는 절대 사랑, 절대 사명으로 “힘써 교회를 세우는 해”입니다. 로마서12:11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그대로 순종하는 한해가 되어야겠습니다. 여기서 열심이라는 것은 영적으로 온 힘과 정열을 쏟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힘을 쏟고 열심을 내야 되는 이유는 하나님의 열심이 우리를 구원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우리 믿음 생활도 열심히 주를 섬겨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진정 교회의 부흥과 비상을 맛보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공동체의 모습이 필요합니다.  

1. 힘써 예배하는 공동체
교회를 세우는데 있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입니다. 그 능력을 공급받는 것은 바로 예배하는 공동체입니다. 살아 있는 예배, 기름 부으심이 넘치는 예배는 우리 공동체를 세우는 강력한 능력입니다. 그와 더불어 교회가 영적인 기관이라 뜨거운 중보기도를 통하여 기도의 응답으로 세워짐을 확인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전 성도들이 매일 큐티를 통하여 말씀이 공동체에 풍성히 거하여 삶을 체험해야 할 것입니다. 이 모든 것들이 모이기에 힘쓸 때 공동체 안에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모이기에 힘써야 되는 이유는 예배는 추상이 아니라 영적 실재로 강력하게 일어날 때만이 능력을 경험하기 때문입니다.

2. 힘써 사랑하는 공동체
교회를 세우는데 있어서 실제 하나님의 능력은 관계 안에서 일어납니다. 즉 지체들 안에서 서로 사랑하고 섬기는 모습에서 영적 회복과 부흥이 일어납니다. 실제적으로 관계를 경험하고 부딪치는 목장교회에서 진정 말과 혀로만이 아닌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할 때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그 주님의 사랑은 교회에 등록하여 신앙생활을 시작하는 새 가족들을 뿌리내리게 하고 정착하게 할 것입니다. 또한 교회의 리더들이 먼저 섬김의 본을 보이고 실천할 때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그 본을 따르는 좋은 일꾼들이 계속 재생산 될 것입니다. 물론 거기에는 인도자들에 대한 순종은 전제일 것입니다. 그리고 교회의 머리가 그리스도이듯이 가정에서 머리인 남성들이 교회에 모이기를 힘쓰고 가정에서 믿음의 가장으로 세우는데 힘을 쏟아야 할 것입니다.

3. 힘써 전도와 선교하는 공동체
교회를 실제적으로 세우는 모습은 결국 주님께서 주님 사명에 교회가 올인하며 열매를 맺어 부흥하는 것입니다. 교회의 본질적 사명은 변함없이 전도와 선교입니다. 관계전도를 꾸준히 실천하여 목장교회가 부흥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가정에서는 먼저 믿는 이들의 헌신과 사랑으로 가정 복음화가 앞당겨져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교회의 선교지인 불어권 지역을 위하여 무릎선교사로 전 교우가 헌신하며 불어권 지역에 선교사를 계속 파송하고 섬기는 교회로 힘써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로 거듭나야 할 것입니다.

2011 비전에 부름받은 모든 주향한 공동체의 성도님들에게 크신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가 넘치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