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적으로
홍해를 건넌 이스라엘
구원의 감격과 기쁨도 잠시
첫 광야 사흘 길 만에
맞닥뜨린 큰 시험
광야의 배고픔
긴 밤의 추위를 지나
뜨거운 사막 한 가운데
공포와 두려움으로
타는 갈증 속에
발견된 첫 오아시스
그러나
아, 마실 수 없는 쓴 물
물이 없는 것보다
더 큰 좌절과 분노에
마음에는 원망
입으로 쏟아내는 불평
신실한 종 모세의
부르짖는 기도로
마라에 던져진
십자가의 나뭇가지
쓴 물이 은혜의 생수로 변하여
타는 영혼의 목마름을 해갈
고통스러운 마라에서
믿음이 없이는 보이지 않는
안식의 엘림까지
광야에서 생존할 수 있는
하나님의 원 포인트 레슨
율례와 법도를 순종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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