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그대가
보고 싶을 때면
사람을 멀리하고
그대의 흔적을 찾아
수없는 길과 거리를
헤져 다녀보지만
이내 도착하는 곳은
그대를 볼 수 없는
막다른 골목에
홀로 주저앉아
추억으로 그대를 만납니다
잡히지 않는
그대 모습에
그대와 함께 했던
모든 순간들을 잊으려고
머리를 흔들어 보고
마음을 도려내고
기억을 잘라 버려도
그대를 그리워하는 한
계속 아리는 통증으로
하루하루 항상
함께 있는 그대를 만납니다
이제는
그대와 함께 했던 기억이
갈수록
더욱 더 또렷해지고 있어
다시 그대를 애써
찾아다니지 않아도
다시 그대를 힘써
잊으려고 하지 않아도
그대를 그리워함이
내 영혼에 길이 되어
흘러가는 구름과 함께
저 하늘 위로 가고 있습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42 | [2008-52] 또 한해를 보내면서 | 관리자 | 2008.12.28 | 5655 |
1341 | [2010-16] 잔인한 4월에... | 관리자 | 2010.04.19 | 5654 |
1340 | [2011-50] 말씀의 능력 | 관리자 | 2011.12.11 | 5654 |
1339 | [2010-52] 삼백육십오일 | 관리자 | 2010.12.25 | 5654 |
1338 | [2011-46] 교회 - 화평의 공동체 | 관리자 | 2011.11.13 | 5653 |
1337 | [2005-52] 성탄주일과 송년주일 | 관리자 | 2005.12.30 | 5652 |
1336 | [2011-14] 일상(日常)의 기쁨 | 관리자 | 2011.04.03 | 5651 |
1335 | [2012-06-17] 샬롬의 남북통일 | 이몽식 | 2012.06.17 | 5649 |
1334 | [2009-2] 주님과 함께 할테니까요 | 관리자 | 2009.01.10 | 5647 |
1333 | [2008-48] 벅스 라이프 | 관리자 | 2008.11.30 | 5646 |
1332 | [2010-16] 잔인한 4월에... | 관리자 | 2010.04.19 | 5646 |
1331 | [2008-13] 나비효과 | 관리자 | 2008.03.30 | 5646 |
1330 | [2007-27]기내에서 감사와 기도의 시간 | 관리자 | 2007.07.07 | 5642 |
1329 | [2008-48] 벅스 라이프 | 관리자 | 2008.11.30 | 5642 |
1328 | [2009-24] 선교는 위대한 삶을 살게 한다 | 관리자 | 2009.06.14 | 5642 |
1327 | [2009-2] 주님과 함께 할테니까요 | 관리자 | 2009.01.10 | 5641 |
1326 | [2011-45] 가을엔 | 관리자 | 2011.11.06 | 5640 |
1325 | [2011-11] 작은 기적을 만드는 교회 | 관리자 | 2011.03.13 | 5640 |
1324 | [2008-15] 40일 작정 기도회를 마치며... | 관리자 | 2008.04.13 | 5639 |
1323 | [2011-37] 깨어 있으라 | 관리자 | 2011.09.11 | 56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