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꼽아 기다렸던
동심의 추석은 사라지고
길게 늘어 뜨려져
손짓하는 것은
마음 깊은 곳에서
깨어 있음
더 높아진 하늘과
가까워진 남한산이
다가올 그 날을 향한
사무치는 통곡과
눈물의 기도 시간만
길게함
변함없이 뜨고 지는
풍요로운 보름 달빛은
깊은 잠을 깨워
더 깊은 묵상의 나락으로
떨어져 밤새 뒤척이며
하얀 새벽을
맞이함
계속
입안에서 맴돌아 남는
기도제목 한 가지
내가 여기 있나이다
은혜로 주신
실존적 감사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83 | [2009-39] 참된 예배는 삶에서 시작됩니다 | 관리자 | 2009.09.27 | 5473 |
1382 | [2009-39] 참된 예배는 삶에서 시작됩니다 | 관리자 | 2009.09.27 | 5490 |
1381 | [2009-40] 어머니의 마음 | 관리자 | 2009.10.04 | 5472 |
1380 | [2009-40] 어머니의 마음 | 관리자 | 2009.10.04 | 5482 |
1379 | [2009-41] 지금도 일꾼들을 통해서... | 관리자 | 2009.10.11 | 5507 |
1378 | [2009-41] 지금도 일꾼들을 통해서... | 관리자 | 2009.10.11 | 5517 |
1377 | [2009-42] 마지막 강의 | 관리자 | 2009.10.18 | 5569 |
1376 | [2009-42] 마지막 강의 | 관리자 | 2009.10.18 | 5582 |
1375 | [2009-43] 한 사람의 용기있는 의인 | 관리자 | 2009.10.25 | 5680 |
1374 | [2009-43] 한 사람의 용기있는 의인 | 관리자 | 2009.10.25 | 5692 |
1373 | [2009-44] 터널이 아무리 길어도 | 관리자 | 2009.11.01 | 5519 |
1372 | [2009-44] 터널이 아무리 길어도 | 관리자 | 2009.11.01 | 5525 |
1371 | [2009-45] 세례와 성찬 | 관리자 | 2009.11.07 | 5526 |
1370 | [2009-45] 세례와 성찬 | 관리자 | 2009.11.07 | 5531 |
1369 | [2009-46] 죽어서 복음을 전하는 인생 | 관리자 | 2009.11.15 | 5602 |
1368 | [2009-46] 죽어서 복음을 전하는 인생 | 관리자 | 2009.11.15 | 5610 |
1367 | [2009-47] 진정한 충성 | 관리자 | 2009.11.22 | 5551 |
1366 | [2009-47] 진정한 충성 | 관리자 | 2009.11.22 | 5562 |
1365 | [2009-48] 주의 길을 예비하라 | 관리자 | 2009.11.29 | 6117 |
1364 | [2009-48] 주의 길을 예비하라 | 관리자 | 2009.11.29 | 6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