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인하여
마스크 입 막고
숨죽여 지낸 답답함도
끝나기를 기다리는 조바심도
인적 끊겨 버린 외로움도
세상을 멈추게 버린 적막함도
질병이 주는 고통스러움도
가는 한 해를 막을 수 없구나
고통스러운 시간에
뒤돌아 보느라
때론 꿈도 놓아버리기도 하고
까닭 없이 분노하여
중간에 열정이 식기도 하고
내 몸뚱아리 챙기느라
부지런히 뛰지 못한 시간은
왜 이렇게 더디 갔는지
부끄러워 얼굴을 들지 못한다
그러나 여전히
내 영혼의 갈망은
매 순간 주님께 헐떡이며
하나님의 생명에
더욱 가까기 나아가니
그 안에 완성될 구원이
오늘 내 안에 이미 들어와
조금 더 선명하게 보이고
조금은 더 온전하게 다듬어져
그의 나라를 기다린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440 | [2010-17] 새로운 시대, 새로운 백성 | 관리자 | 2010.04.25 | 5727 |
1439 | [2005-48]추수 감사 주일의 흥분이... | 관리자 | 2005.11.28 | 5727 |
1438 | [2007-49] 성전 리모델링 완공을 감사하면서..... | 이목사 | 2007.12.10 | 5727 |
1437 | [2010-48] 충성과 게으름 | 관리자 | 2010.11.28 | 5726 |
1436 | [2009-51] 지금은 성탄절을 회복할 때... | 관리자 | 2009.12.20 | 5725 |
1435 | [2007-22] 목사 위임을 받으며 | 관리자 | 2007.06.02 | 5725 |
1434 | [2005-48]추수 감사 주일의 흥분이... | 관리자 | 2005.11.28 | 5724 |
1433 | [2009-1] 새해 새 아침은 | 관리자 | 2009.01.04 | 5723 |
1432 | [2010-20] 가족 구원의 꿈 | 관리자 | 2010.05.17 | 5723 |
1431 | [2010-06] 목사의 아름다운 동행 | 관리자 | 2010.02.07 | 5723 |
1430 | [2011-44] 개혁은 말씀을 깨닫는데서부터... | 관리자 | 2011.10.30 | 5722 |
1429 | [2010-48] 충성과 게으름 | 관리자 | 2010.11.28 | 5721 |
1428 | [2012-08-05] 하나라는 일체감 | 이몽식 | 2012.08.05 | 5720 |
1427 | [2010-38] 가을 묵상 | 관리자 | 2010.09.19 | 5720 |
1426 | [2011-19] 따뜻한 엄마 | 관리자 | 2011.05.08 | 5719 |
1425 | [2010-17] 새로운 시대, 새로운 백성 | 관리자 | 2010.04.25 | 5719 |
1424 | [2013-10-06] 병상(病床)기도 | 이몽식 | 2013.10.10 | 5717 |
1423 | [2010-28] 섬겨야만 합니다!!! | 관리자 | 2010.07.11 | 5716 |
1422 | [2007-22] 목사 위임을 받으며 | 관리자 | 2007.06.02 | 5716 |
1421 | [2009-36] 세잎 클로버 | 관리자 | 2009.09.06 | 57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