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아침에
새로운 꿈을 주시는
주님 앞에 엎드려 결단합니다
지난 아픔과 상처 뒤로 하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믿음으로
사랑의 수고로
소망의 인내로
오직 푯대를 향하여 달려갑니다
무슨 일이든
오늘의 일을
내일로 미루지 않고
닥치는 고난 앞에
낙심하지 않고
힘들고 슬픈 날
더욱 기도에 힘쓰고
아픈 날도 미소 짓는 여유로
매일 성실로 띠 두르고
어떤 일이든 서슴없이
용기로 내딪게 하소서
무엇보다
먼저 웃고
먼저 사랑하고
먼저 감사하며
먼저 순종하여
한편의 시처럼
삼백예순 다섯날
매순간 일상을
하나님 나라로
꽃피워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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