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오고가는
시간 속에 들려오는
네 목소리와 네 모습에
머리 풀고 흐느끼는
비가 울어준다
내리는 비는
우산으로 덮어도
쏟아지는 그리움은
여전히 가슴에
비가 되어 적신다
비오는 한낮에
자욱한 안개가
임재처럼 다가와
내가 있는 이 땅과
네가 있는 하늘이 가까워
더욱 더 보고 싶어진다
종일 그치지 않는
빗줄기 이어매고
출렁이는 그리움에
마음에 고인 빗물이
다시 비가 되어 내려
바다에 닿아 만나리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800 | [2024-01-28] 일과 일터로 부르신 하나님 | 이몽식 | 2024.01.29 | 4 |
1799 | [2024-01-21] 눈 내린 날 | 이몽식 | 2024.01.21 | 5 |
1798 | [2022-11-13] 새로운 피조물로! | 이몽식 | 2022.11.13 | 5 |
1797 | [2023-11-26] 쉬지 말고 기도하라 | 이몽식 | 2023.11.26 | 5 |
1796 | [2023-12-03] 사명에 죽고 살게 하소서 | 이몽식 | 2023.12.03 | 5 |
1795 | [2023-12-17] 기다림 | 이몽식 | 2023.12.17 | 5 |
» | [2024-02-25] 비오는 날 그리움 | 이몽식 | 2024.02.24 | 6 |
1793 | [2022-11-20] 광야에서의 감사 | 이몽식 | 2022.11.20 | 7 |
1792 | [2023-07-30] 성전(聖殿) | 이몽식 | 2023.07.30 | 7 |
1791 | [2022-04-17] 부활의 노래 | 이몽식 | 2022.04.17 | 8 |
1790 | [2022-11-06] 하나님이 세우시는 일꾼 | 이몽식 | 2022.11.06 | 8 |
1789 | [2022-11-27] 교회를 세우는 직분 | 이몽식 | 2022.11.28 | 8 |
1788 | [2022-12-04] 2023 새로운 출발, 위대한 비전 | 이몽식 | 2022.12.04 | 8 |
1787 | [2023-07-23] 다음 세대를 구원하라 | 이몽식 | 2023.07.24 | 8 |
1786 | [2023-08-06] 여름밤 무더위 | 이몽식 | 2023.08.06 | 8 |
1785 | [2023-10-01] 한가위 달 | 이몽식 | 2023.10.01 | 8 |
1784 | [2024-01-14] 붕어빵 | 이몽식 | 2024.01.15 | 8 |
1783 | [2022-04-10] 벚꽃 | 이몽식 | 2022.04.11 | 9 |
1782 | [2022-05-15] 목자(牧者)의 길 | 이몽식 | 2022.05.15 | 9 |
1781 | [2023-05-21] 영적 삶을 이끌어 준 스승님 | 이몽식 | 2023.05.20 | 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