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꽃으로 만나
가을이 되니
열매로 헤어졌다
아침 동녘에
떠오르는 햇살로 만나
저녁 붉은 노을로 헤어졌다
그렇게
오늘을 만나 헤어지니
어제라는 추억이 되었다
헤어짐의 흔적을
지우고 나니
더욱 깊이 마음에
아로새겨 졌다
떠남의 아픔으로
떨어지지 않는
걸음을 떼니
돌아오지 않는 길이 열렸다
죽음너머
이별을 껴안으며
사랑을 보내니
영원한 사랑으로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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