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일로
간밤에 가슴 아파
숨을 가쁘게 몰아쉬는
소리를 들었는지
살얼음이던 강물이
세차게 불어 닥친
겨울바람에 얼어붙었다
얼어버린 강을 따라
홀로 걷고 또 걸으며
마음에 묶어 놓은 배를
얼음 밑으로 흐르는
강물에 띄워
구름을 타고
바람을 타고
강 하류까지 내려가 본다
곧
불어올 봄바람에
강물이 녹으면
포구로 나가
배 한척 강에 띄워
세찬 물살 가로 질러
강 끝 저 먼 바다로 나가
모두를 만나야지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461 | [2011-24] 성령님과 함께 하는 훈련 | 관리자 | 2011.06.13 | 5747 |
1460 | [2010-21] 당신을 만날 수 있을까요? | 관리자 | 2010.05.24 | 5746 |
1459 | [2010-46] 가을 꿈 | 관리자 | 2010.11.14 | 5746 |
1458 | [2010-40] 죽음, 사랑과 승리 | 관리자 | 2010.10.03 | 5745 |
1457 | [2010-34] 내 아바 아버지 | 관리자 | 2010.08.23 | 5744 |
1456 | [2008-30] 꿈의 성취는 포기하지 않는 자의 몫 | 관리자 | 2008.07.27 | 5743 |
1455 | [2007-49] 성전 리모델링 완공을 감사하면서..... | 이목사 | 2007.12.10 | 5739 |
1454 | [2010-33] 나라 사랑의 그리스도인 | 관리자 | 2010.08.15 | 5739 |
1453 | [2010-21] 당신을 만날 수 있을까요? | 관리자 | 2010.05.24 | 5739 |
1452 | [2010-20] 가족 구원의 꿈 | 관리자 | 2010.05.17 | 5737 |
1451 | [2010-19] 어머니의 편지를 보고... | 관리자 | 2010.05.09 | 5737 |
1450 | [2008-22] 하프타임 | 관리자 | 2008.06.01 | 5737 |
1449 | [2010-19] 어머니의 편지를 보고... | 관리자 | 2010.05.09 | 5734 |
1448 | [2008-22] 하프타임 | 관리자 | 2008.06.01 | 5732 |
1447 | [2010-06] 목사의 아름다운 동행 | 관리자 | 2010.02.07 | 5731 |
1446 | [2011-44] 개혁은 말씀을 깨닫는데서부터... | 관리자 | 2011.10.30 | 5730 |
1445 | [2010-38] 가을 묵상 | 관리자 | 2010.09.19 | 5729 |
1444 | [2013-10-06] 병상(病床)기도 | 이몽식 | 2013.10.10 | 5728 |
1443 | [2011-27] 감사의 부흥 | 관리자 | 2011.07.03 | 5728 |
1442 | [2011-19] 따뜻한 엄마 | 관리자 | 2011.05.08 | 5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