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린 몸으로
젊은 날부터
단 한 번도 지금까지
자식을 내려놓지 못하고
인고의 아픔에
혼신을 다해
자신의 몸을 던져
자식을 위하여 사는
어머니를 보며
그분의 사랑이 생각납니다
그래서
이렇게 어른이 되고
부모가 되어도
여전히 어머니는
목마른 내게
푸르른 강처럼
가슴 속에 흐르고
삶이 힘들고 고단할 때
영원한 그리움으로
마음에 꽉 밀려옵니다
백발의 여든에도
아직도 자식 걱정에
성전을 떠나지 못하고
서성이는 날들로
기도의 주름살이
점점 늘어나는
어머니를 바라보며
오늘도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이름을 불러봅니다
어
머
니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480 | [2009-16] 부활의 주님과 함께 사는 행복 | 관리자 | 2009.04.19 | 5769 |
1479 | [2008-16] 인간의 끝-하나님의 시작 | 관리자 | 2008.04.20 | 5767 |
1478 | [2010-40] 죽음, 사랑과 승리 | 관리자 | 2010.10.03 | 5765 |
1477 | [2011-25] 복음의 채무자 | 관리자 | 2011.06.19 | 5765 |
1476 | [2008-31]일하는 만큼 쉬는 것도 중요하다 | 관리자 | 2008.08.02 | 5765 |
1475 | [2011-12] 일본 동북부 대지진 | 관리자 | 2011.03.20 | 5764 |
1474 | [2009-50] 성서주일을 지키면서... | 관리자 | 2009.12.13 | 5764 |
1473 | [2010-44] 멋있는 사람 | 관리자 | 2010.10.31 | 5763 |
1472 | [2010-39] 추석 단상(斷想) | 관리자 | 2010.09.26 | 5763 |
1471 | [2006-30] 일천번제 운동을 시작하면서 | 관리자 | 2006.07.22 | 5763 |
1470 | [2008-05] 설날문화를 기독교 문화로... | 관리자 | 2008.02.03 | 5759 |
1469 | [2011-17] 부활의 아침 | 관리자 | 2011.04.24 | 5757 |
1468 | [2010-34] 내 아바 아버지 | 관리자 | 2010.08.23 | 5756 |
1467 | [2008-05] 설날문화를 기독교 문화로... | 관리자 | 2008.02.03 | 5756 |
1466 | [2011-24] 성령님과 함께 하는 훈련 | 관리자 | 2011.06.13 | 5755 |
1465 | [2006-07] (弔辭) 허태준 선교사를 보내며.... | 관리자 | 2006.02.14 | 5755 |
1464 | [2010-44] 멋있는 사람 | 관리자 | 2010.10.31 | 5755 |
1463 | [2010-46] 가을 꿈 | 관리자 | 2010.11.14 | 5752 |
1462 | [2008-30] 꿈의 성취는 포기하지 않는 자의 몫 | 관리자 | 2008.07.27 | 5752 |
1461 | [2010-33] 나라 사랑의 그리스도인 | 관리자 | 2010.08.15 | 57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