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주님이 주신
좋은 날의 시작은
말씀을 펴고
묵상(黙想)이라는 두레박으로
일용할 생수(生水)를 퍼올린다
때로 힘들고 지친 날
말씀의 과일에서
진한(津液)을 짜서
치유(治癒)의 즙을 짜기도 한다
말씀을 읽고 또 읽어
마음에 담고 또 담아
마음에 빛이 비추어져
무지와 잡념이 사라지고
삶의 교훈과 규범으로
그분의 음성이 들리고
주님과 교제가 이루어진다
묵상(黙想)의 하루는
주님의 뜻을 깨닫고
거룩한 열정이 일어나고
구체적인 삶의 지혜를 얻고
세상을 이길 힘을 누리며
영원(永遠)으로 가는 삶을 확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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