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이렇게 미련 없이
훌훌 털고 버리고 떠나는데
아직도 난 옛 사람을 버리지 못했다
그 잘난 자존심을
그 유난을 떠는 교만을
그 못 말리는 성깔을
그 채워지지 않는 허영을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열등감을
그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그 잘난 화려한 과거를
그 잊어지지 않는 가난을
그 쉬지 않는 욕망을
주님이 날 찾아오신 그날
예수 그리스도의 의 앞에
죄의 실체는 모두 드러나고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이미
나의 옛 사람은 다 죽었는데
매년 삶을 정산할 때마다
끈적끈적 내 영혼에 붙어
내 삶을 이리 구차하고
비참하게 만드는지 알 수 없다
새해가 오기 전
난 옛 사람의 기억을 잊었다
아, 옛 사람의 모든 시간은 가라
아, 옛 사람의 모든 흔적은 가라
마음을 새롭게 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의와 진리의
거룩한 옷을 입고
매일 매 순간 삶이
주님이 주시는
온전한 선물이 되도록
새 사람이여 오라
새 사람이여 오라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503 | [2008-31]일하는 만큼 쉬는 것도 중요하다 | 관리자 | 2008.08.02 | 5765 |
1502 | [2008-31]일하는 만큼 쉬는 것도 중요하다 | 관리자 | 2008.08.02 | 5774 |
1501 | [2008-32] 신앙교육의 중요성 | 관리자 | 2008.08.10 | 5486 |
1500 | [2008-32] 신앙교육의 중요성 | 관리자 | 2008.08.10 | 5488 |
1499 | [2008-33] 짠 맛의 회복 | 관리자 | 2008.08.17 | 5486 |
1498 | [2008-33] 짠 맛의 회복 | 관리자 | 2008.08.17 | 5491 |
1497 | [2008-34] 깔레의 시민 | 관리자 | 2008.08.25 | 6421 |
1496 | [2008-34] 깔레의 시민 | 관리자 | 2008.08.25 | 6434 |
1495 | [2008-35] 게으름을 이기라! | 관리자 | 2008.08.31 | 5596 |
1494 | [2008-35] 게으름을 이기라! | 관리자 | 2008.08.31 | 5604 |
1493 | [2008-36]공명(共鳴) | 관리자 | 2008.09.07 | 5562 |
1492 | [2008-36]공명(共鳴) | 관리자 | 2008.09.07 | 5568 |
1491 | [2008-37] 천로역정[天路歷程, Pilgrim's Progress] | 관리자 | 2008.09.13 | 5614 |
1490 | [2008-37] 천로역정[天路歷程, Pilgrim's Progress] | 관리자 | 2008.09.13 | 5620 |
1489 | [2008-38] 우는 교회 | 관리자 | 2008.09.21 | 7128 |
1488 | [2008-38] 우는 교회 | 관리자 | 2008.09.21 | 7142 |
1487 | [2008-39] 기죽지 말자 | 관리자 | 2008.09.28 | 5577 |
1486 | [2008-39] 기죽지 말자 | 관리자 | 2008.09.28 | 5581 |
1485 | [2008-40] 캐나다 몬트리얼에서 | 관리자 | 2008.10.11 | 5616 |
1484 | [2008-40] 캐나다 몬트리얼에서 | 관리자 | 2008.10.11 | 56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