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기억들이
살아 움직여오네
잊혀진 언어들이
옷을 입고 소리나네
잊혀진 사람들이
마음에 젖어오네
톡 톡 톡
빗소리에
마음의 창을 깨고
지난 시간에서 일어나니
천둥 번개 소리에
바다가 갈라지고
맑게 씻어낸
하늘이 열리고
영원한 영롱한
새 하늘과 새 땅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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