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18-05-13] 엄마의 잔소리

이몽식 2018.05.13 00:38 조회 수 : 967

나의 태고 때부터

시작된 엄마의 잔소리


뭐 좀 먹었니

이것 좀 먹어라

몸은 어떠냐

어디 아프지 않니

늘 조심하고 다녀라


내 머리 희끗해진 지금까지

쉬지 않고 이어진다


나이 들면서

가끔 듣었던 잔소리

너 내 나이 되어봐라

애미 말이 다 이해가 될거다


정말

그 나이 되도록 살아보니

늙음이 뭔지

여인의 슬픔이 뭔지

산다는 것도 이해가 된다


그러나

여전히

엄마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엄마의 잔소리는

날 택하신 그분의 사랑처럼

해독 되지 않는 내 삶의 암호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80 [2012-05-20]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을 따라... 이몽식 2012.05.20 5988
1579 [2010-32] 생수의 강 관리자 2010.08.08 5981
1578 [2012-05] 하나 되는 교회 관리자 2012.01.29 5979
1577 [2005-35]자신의 약함을 아는 사람만이..... 이목사 2005.09.01 5979
1576 [2012-05] 하나 되는 교회 관리자 2012.01.29 5976
1575 [2005-35]자신의 약함을 아는 사람만이..... 이목사 2005.09.01 5975
1574 [2010-32] 생수의 강 관리자 2010.08.08 5975
1573 [2008-25] 우리가 가진 행복 관리자 2008.06.22 5975
1572 [2011-13] 하나님의 뜻 - 나의 뜻 관리자 2011.03.27 5974
1571 [2005-34]찜통 더위 보다 더 더운 기도 열기 관리자 2005.08.22 5971
1570 [2011-13] 하나님의 뜻 - 나의 뜻 관리자 2011.03.27 5969
1569 [2005-34]찜통 더위 보다 더 더운 기도 열기 관리자 2005.08.22 5966
1568 [2005-46]교회 이전을 위한 작성 새벽 기도회를 선포하며.... 이목사 2005.11.14 5965
1567 [2005-46]교회 이전을 위한 작성 새벽 기도회를 선포하며.... 이목사 2005.11.14 5963
1566 [2012-06] 상처받지 말고 은혜받자 관리자 2012.02.05 5962
1565 [2010-35] VIP(Very Important Person) 관리자 2010.08.28 5956
1564 [2012-06] 상처받지 말고 은혜받자 관리자 2012.02.05 5956
1563 [2005-44]주향한 공동체는 개혁교회, 개혁자들입니다 이목사 2005.10.29 5952
1562 [2010-35] VIP(Very Important Person) 관리자 2010.08.28 5946
1561 [2005-44]주향한 공동체는 개혁교회, 개혁자들입니다 이목사 2005.10.29 5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