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기억해 주지 않는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나누고 싶어도 나눌 수 없는 외로움이 있습니다
누구도 이해하지 못하는
누구에게도 하소연 할 수 없는
지우고 싶어도 지워지지 않는 아픔이 있습니다
지상에서는 잊을 수 없는
잊고서 돌아서면 바로 다시 돌아오는
잊으려고 해도 잊히지 않는 그리움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분은 그 외로움을 알고 있습니다
그분은 그 아픔을 알고 있습니다
그분은 그 그리움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그 분 안에서
기다림으로 충만해져 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