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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8] 빈 마음, 가난한 마음

이몽식 2013.07.28 05:13 조회 수 : 5910

비워야 세상이 보입니다.

비워야 세상이 깨끗합니다.

비워야 담을 수 있습니다.

 

채워진 곳에는 더 이상 담을 수 없습니다.

채워진 곳에는 더 이상 거들떠 볼 것이 없습니다.

채워진 곳에는 유지하는 고달픔만 있습니다.

 

빈 잔이어야 물을 담을 수 있습니다.

빈 하늘이어야 무한한 마음을 담을 수 있습니다.

빈 가슴이어야 주님을 안을 수 있습니다.

 

물질로 채운 곳에 수고로움만 있을 뿐입니다.

욕심으로 채운 곳에 갈등만 있을 뿐입니다.

자아로 채운 곳에 번민만 있을 뿐입니다.

 

자기 의를 비워야 하늘 의를 담을 수 있습니다.

자기 소리를 비워야 좋은 울림을 담을 수 있습니다.

자기 욕망을 비워야 진정한 자유를 담을 수 있습니다.

 

부요한 마음에는 더 이상 순수함이 없습니다.

부요한 마음에는 더 이상 사모함이 없습니다.

부요한 마음에는 더 이상 간절함이 없습니다.

 

빈 마음에 자기와 살롬이 이루어집니다.

빈 마음에 이웃과 화목이 이루어집니다.

빈 마음에 세상과 조화가 이루어집니다.

 

가난한 마음에 하늘의 양식이 채워집니다.

가난한 마음에 하늘의 생명이 충만합니다.

가난한 마음에 하늘의 은총이 넘쳐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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