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눈 내리는
오막살이의 성탄 추억은
고단하고 팍팍한 삶의 일상으로
잊은지 오랜된 오늘의 성탄
루돌프 사슴이
끌어 주는 성탄 썰매는
화려한 불빛 아래
성업 중인 스키장이 대신하고
간밤에 양말에 선물 한 아름
넣고 간다던 산타 할아버지는
백화점의 상술로 부모의 짐이 되고
탄일종이 땡땡땡
캐롤송은 시끄런 세상 소리에
막혀 어디론가 사라지고
별빛마저 인간세상 매연에
가리어 뿌연 회색으로 덮은
오늘 우리의 성탄
그러나
여전히
이천 년 전 마굿간에
오신 아기 예수는
잠든 세상과 우리 영혼에
구원의 빛으로
분열과 갈등의 삶의 현장에
십자가 평화의 기쁜 소식으로
길을 잃은
인생과 함께 하시려고
찾아오시는 임마누엘 예수님
오늘도
하늘에는 영광!
이 땅에는 평화!!
메리 크리스마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600 | [2020-02-02] 화해(和解) | 이몽식 | 2020.02.02 | 795 |
1599 | [2020-01-26] 아프리카 베냉을 정탐하며... | 이몽식 | 2020.02.02 | 784 |
1598 | [2020-01-19] 베냉으로 출발하면서 | 이몽식 | 2020.01.19 | 815 |
1597 | [2020-01-12] 오늘이 거듭나야 | 이몽식 | 2020.01.13 | 997 |
1596 | [2020-01-05] 새해 기도 | 이몽식 | 2020.01.06 | 826 |
1595 | [2019-12-29] 한해를 보내며... | 이몽식 | 2019.12.29 | 804 |
1594 | [2019-12-22] 크리스마스 | 이몽식 | 2019.12.22 | 953 |
1593 | [2019-12-15] 속히 오리라 | 이몽식 | 2019.12.15 | 802 |
1592 | [2019-12-08] 하나님의 말씀 | 이몽식 | 2019.12.08 | 792 |
1591 | [2019-12-01] 주의 손이 함께 하는 교회 | 이몽식 | 2019.12.03 | 824 |
1590 | [2019-11-24] 너와 나, 주님의 교회 | 이몽식 | 2019.11.25 | 848 |
1589 | [2019-11-17] 감사(感謝) | 이몽식 | 2019.11.18 | 1054 |
1588 | [2019-11-10] 주님과 함께 죽고 살았습니다 | 이몽식 | 2019.11.13 | 833 |
1587 | [2019-11-03] 코스모스 | 이몽식 | 2019.11.03 | 1849 |
1586 | [2019-10-27] 계속 꿈을 꾸는 교회 | 이몽식 | 2019.10.27 | 882 |
1585 | [2019-10-20] 이맘때면 | 이몽식 | 2019.10.20 | 911 |
1584 | [2019-10-13] 하나님 나라 백성 | 이몽식 | 2019.10.13 | 853 |
1583 | [2019-10-06] 가을하늘 | 이몽식 | 2019.10.07 | 1002 |
1582 | [2019-09-29] 잃게 되면 잃으리로다 | 이몽식 | 2019.09.30 | 886 |
1581 | [2019-09-22] 당연한 것은 없다 | 이몽식 | 2019.09.23 | 10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