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19-03-10] 내 마음에 살아오는 봄

이몽식 2019.03.10 17:59 조회 수 : 917

재 너머

불어오는 봄바람에

잠자는 나무들을 깨워

기지개를 펴고

일어서는 산


꽃을 피우려고

물오르는 가지마다

아직 가시지 않는

찬바람을 덮어주는

나른한 한낮의 햇살


긴 겨울의 터널에서

웅크려 있던

진한 그리움마저

향기 가득 머금게 하는

열린 푸른 하늘


해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생명의 탄생을 기다리는

인고의 세월에

다시 싹을 틔워

내 마음에 살아오는 봄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23 [2007-23] 왜 하필 불어권선교인가? 관리자 2007.06.09 6114
1622 [2007-23] 왜 하필 불어권선교인가? 관리자 2007.06.09 6117
1621 [2007-24] 목적대로 움직이는 교회 관리자 2007.06.17 5539
1620 [2007-24] 목적대로 움직이는 교회 관리자 2007.06.17 5548
1619 [2007-25] 하프타임의 중요성 관리자 2007.06.23 5679
1618 [2007-25] 하프타임의 중요성 관리자 2007.06.23 5686
1617 [2007-26] 프랑스로 출발하면서... 관리자 2007.06.30 6998
1616 [2007-26] 프랑스로 출발하면서... 관리자 2007.06.30 7005
1615 [2007-27]기내에서 감사와 기도의 시간 관리자 2007.07.07 5632
1614 [2007-27]기내에서 감사와 기도의 시간 관리자 2007.07.07 5642
1613 [2007-28]아직은 한국시간이지만 첫 주간이... 이목사 2007.07.13 6514
1612 [2007-28]아직은 한국시간이지만 첫 주간이... 이목사 2007.07.13 6525
1611 [2007-29]점점 시간이 빨리 가는 두 번째 주간 이목사 2007.07.22 6146
1610 [2007-29]점점 시간이 빨리 가는 두 번째 주간 이목사 2007.07.22 6159
1609 [2007-30]환난과 핍박 중에도... 이목사 2007.07.29 6457
1608 [2007-30]환난과 핍박 중에도... 이목사 2007.07.29 6475
1607 [2007-31] 한달이 되었으나... 관리자 2007.08.06 5590
1606 [2007-31] 한달이 되었으나... 관리자 2007.08.06 5602
1605 [2007-32] 홀로와 함께의 시간 이목사 2007.08.12 5551
1604 [2007-32] 홀로와 함께의 시간 이목사 2007.08.12 5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