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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03] 가족(家族)이라는 선물

이몽식 2015.05.06 02:59 조회 수 : 2837

시도 때도 없이 끼니때마다

우리 모든 식구가 그대가

챙겨주는 밥을 먹고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남들에게는 할 수 없는 푸념을

그대에게 늘어놓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선교지를 나갈 때마다

그대가 바리바리 싸주는

여행 가방을 들고 가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우리 가족에게 일어나는

모든 대소사에 그대가 발 벗고

나서서 해결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특히 어려운 이웃에게

일이 생길 때면 여전사가 되어

문제를 해결할 때에도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대가 이 세상을 떠나고 보니

그것이 모두 원래 내 것이 아닌

하나님께서 잠시 내게 허락하신

우리를 우리 되게 한

나를 나 되게 한

가족(家族)이라는

최고의 선물(膳物)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제

하나님 나라의 가족이 되어

주님과 영원히 살고 있는 그대를

곧 다시 볼 날을 기다리며

나 역시 남은 자들에게

가족(家族)이라는 이름으로

선물(膳物)이 되는 삶을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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