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살다가

한 번씩 찾아오는

고통스런 시간이

아침에 잠시

살짝 꾼 꿈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고통은 현실 속에

그대로 있어

내 몸 속에서

아픔과 더불어

눈물로 만드는

외로운 섬

 

늘 보아왔던

사람들의 바쁜 걸음

언제나 대해왔던

이웃의 작은 웃음소리

그 어느 것 하나 이제

그냥 지나치는 것이 없다

 

평소

모두 스치어 지나갔던

생각의 편린(片鱗)들도

내 영혼의 목구멍에 걸려

갑자기

불덩어리처럼 뜨거워져

그리움으로

찾아오는 것은

바로

그 냉혹한 현실에

바로 당신이 계셨기 때문

 

정말, 당신이 보고 싶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20 [2005-28]이중표 목사님의 소천 소식을 듣고 이목사 2005.08.13 7374
1819 [2005-28]이중표 목사님의 소천 소식을 듣고 이목사 2005.08.13 7354
1818 [2005-29]현실 속에 아줌마 그리스도인 이목사 2005.08.14 10559
1817 [2005-29]현실 속에 아줌마 그리스도인 이목사 2005.08.14 10557
1816 [2005-30]여름에 교회가 뜨거운 이유 이목사 2005.08.14 7270
1815 [2005-30]여름에 교회가 뜨거운 이유 이목사 2005.08.14 7265
1814 [2005-31]휴가가 쉬기만 하면 되나? 이목사 2005.08.14 8635
1813 [2005-31]휴가가 쉬기만 하면 되나? 이목사 2005.08.14 8641
1812 [2005-32]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그리움 병 이목사 2005.08.14 6176
1811 [2005-32]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그리움 병 이목사 2005.08.14 6169
1810 [2005-33]금당계곡이 천당계곡으로 이목사 2005.08.14 6620
1809 [2005-33]금당계곡이 천당계곡으로 이목사 2005.08.14 6623
1808 [2005-34]찜통 더위 보다 더 더운 기도 열기 관리자 2005.08.22 5971
1807 [2005-34]찜통 더위 보다 더 더운 기도 열기 관리자 2005.08.22 5966
1806 [2005-35]자신의 약함을 아는 사람만이..... 이목사 2005.09.01 5979
1805 [2005-35]자신의 약함을 아는 사람만이..... 이목사 2005.09.01 5975
1804 [2005-36]예수의 흔적 관리자 2005.09.11 7264
1803 [2005-36]예수의 흔적 관리자 2005.09.11 7247
1802 [2005-37] 각색되지 않은 타이타닉 이야기 관리자 2005.09.11 7360
1801 [2005-37] 각색되지 않은 타이타닉 이야기 관리자 2005.09.11 7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