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고 나서야
인생을 안다고 하지만
당신을 잃고서야
얻은 깨달음은
지워지지 않는 상흔(傷痕)과
신음도 낼 수 없는 고통입니다
이별하고 나서야
사랑을 안다고 하지만
당신을 잃고서야
얻은 사랑은
삶과 죽음의 경계선을
무너뜨린 외로운 사랑입니다
살아보고 나서야
서로를 안다고 하지만
당신을 잃고서야
얻은 당신은
그 어떤 것으로도 흉내 낼 수 없는
유일한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버리고 나서야
삶의 뜻을 안다고 하지만
당신을 잃고서야
얻은 삶의 뜻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단 한 번의 기회라는 것입니다
죽어봐야
인생을 안다고 하지만
당신을 잃고서야
얻은 소망은
부활을 덧입는 그 날
주님과 함께
그리운 당신을 만날 분명한 확신입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20 | [2014-09-21] 재회(再會) | 이몽식 | 2014.09.21 | 3622 |
1319 | [2014-09-14] 회개(悔改) | 이몽식 | 2014.09.14 | 3654 |
1318 | [2014-09-07] 가을 기도 | 이몽식 | 2014.09.07 | 3665 |
1317 | [2014-08-31] 가을 하늘 | 이몽식 | 2014.08.31 | 3603 |
1316 | [2014-08-24] 가을 입문(入門) | 이몽식 | 2014.08.24 | 3591 |
1315 | [2014-08-17] 죽도록 사랑 | 이몽식 | 2014.08.17 | 3588 |
1314 | [2014-08-10] 첫 사랑 | 이몽식 | 2014.08.10 | 3595 |
1313 | [2014-08-03] 장모님 팔순감사예배 | 이몽식 | 2014.08.03 | 4142 |
1312 | [2014-07-27] 비에 젖은 그리움 | 이몽식 | 2014.07.27 | 3480 |
1311 | [2014-07-20] 강가에서 | 이몽식 | 2014.07.20 | 3193 |
1310 | [2014-07-13] 강물에 내린 그리움 | 이몽식 | 2014.07.13 | 3309 |
1309 | [2014-07-06] 생사(生死)를 넘는 감사 | 이몽식 | 2014.07.06 | 3661 |
1308 | [2014-06-29] 검은 색이 아름답다 | 이몽식 | 2014.06.29 | 3620 |
1307 | [2014-06-22] 숨겨진 마음 | 이몽식 | 2014.06.28 | 3560 |
1306 | [2014-06-15] 부르심 | 이몽식 | 2014.06.15 | 3582 |
1305 | [2014-06-08] 설악(雪嶽)의 새벽 비 | 이몽식 | 2014.06.08 | 3648 |
1304 | [2014-06-01] 담쟁이넝쿨 | 이몽식 | 2014.06.03 | 3811 |
1303 | [2014-05-25] 여보! | 이몽식 | 2014.05.25 | 3699 |
1302 | [2014-05-18] 참회(懺悔) | 이몽식 | 2014.05.18 | 3728 |
1301 | [2014-05-11] 어머니 | 이몽식 | 2014.05.11 | 369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