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노을이
서녘을 붉게 물들이나 했더니
하늘은 하나 둘씩 별을 만들고
한 낮에 그렇게 푸르른 신록도
6월의 꽃들이 뿜어내는
꽃향기에 촉촉이 젖어드는데
나는 밤이 주는 고요함에
쉽게 잠 못 이루고
은총의 언저리에 서성거리다
꽃향기와 함께 바람에 흔들려
밀려오는 그리움의 고통을
사랑으로 애써 노래하다
하늘 저편 너머에서 들려오는
그분의 따뜻한 음성에
이 땅의 평화를 갈망하는 탄식으로
깊은 기도의 나락으로 떨어져
어느새 평안의 곤한 잠이 듭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560 | [2012-06-24] 권사님의 고추밭 | 이몽식 | 2012.06.23 | 5937 |
1559 | [2012-05-13] 행복은 가정에 있습니다 | 이몽식 | 2012.05.13 | 5935 |
1558 | [2007-16] 신앙의 매너리즘 | 관리자 | 2007.04.22 | 5934 |
1557 | [2007-16] 신앙의 매너리즘 | 관리자 | 2007.04.22 | 5931 |
1556 | [2012-06-24] 권사님의 고추밭 | 이몽식 | 2012.06.23 | 5929 |
1555 | [2005-38]추석과 주일사이에서 | 관리자 | 2005.09.19 | 5927 |
1554 | [2005-38]추석과 주일사이에서 | 관리자 | 2005.09.19 | 5925 |
1553 | [2012-05-13] 행복은 가정에 있습니다 | 이몽식 | 2012.05.13 | 5925 |
1552 | [2008-28] 여름행사를 시작하면서 | 관리자 | 2008.07.13 | 5916 |
1551 | [2008-21] 내가 널 그토록 좋아하는 이유 | 관리자 | 2008.05.25 | 5913 |
1550 | [2013-07-28] 빈 마음, 가난한 마음 | 이몽식 | 2013.07.28 | 5910 |
1549 | [2008-28] 여름행사를 시작하면서 | 관리자 | 2008.07.13 | 5910 |
1548 | [2008-21] 내가 널 그토록 좋아하는 이유 | 관리자 | 2008.05.25 | 5907 |
1547 | [2011-43] 하나님의 영광으로 충만한 교회 | 관리자 | 2011.10.23 | 5903 |
1546 | [2013-07-28] 빈 마음, 가난한 마음 | 이몽식 | 2013.07.28 | 5895 |
1545 | [2011-34] 의심의 안개 걷히고 | 관리자 | 2011.08.21 | 5893 |
1544 | [2011-43] 하나님의 영광으로 충만한 교회 | 관리자 | 2011.10.23 | 5892 |
1543 | [2011-52] 한 해의 발자국 | 관리자 | 2011.12.25 | 5889 |
1542 | [2011-47] 감사의 조건을 찾아서... | 관리자 | 2011.11.20 | 5889 |
1541 | [2012-07] 자랑스런 영광의 얼굴들 | 관리자 | 2012.02.16 | 58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