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15-06-28] 작지만 작지 않은 베냉

이몽식 2015.06.28 02:10 조회 수 : 2558

드넓은

대서양을 바라보고

무더운 바닷바람 안고

내륙으로 길게 뻗은

작은 나라 베냉


내리 쬐는 뜨거운 태양

야자수 나무 그늘에

지친 육신을 감추고

특유의 낙천적인 웃음으로

가난의 운명을 뛰어넘어

살아가는 소박한 사람들


과거 외세에 눌려

노예로 끌려가며

돌아올 수 없는 문에서

흘린 수많은 눈물의 역사를

결코 잊지 않고

천년 서부 아프리카를 지배하며

번성했던 다호메이 왕국의

화려한 부활을 꿈꾸며

그들만의 고유한 문화와 정신을

이어가는 작은 땅 베냉 

 

이제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그 땅을 위해 무릎으로

나아가는 무명의 제사장들과

눈물로 복음의 씨를 뿌리는

사도들의 헌신으로

진리로 이념적 사슬에서 풀려나고

성령으로 부두 어둠의 영에서

자유를 얻어 영혼이 춤추는 나라


너, 하나님 나라 백성이여

하나님 나라의 여명을 기다리는

작지만 작지 않는 나라

베냉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43 [2010-14] 진짜 부활은 있어야 한다(?) 관리자 2010.04.04 6185
1642 [2010-13] 바베트의 만찬 관리자 2010.03.28 6183
1641 [2005-45]변화를 위한 준비 “11월” 이목사 2005.11.14 6180
1640 [2005-32]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그리움 병 이목사 2005.08.14 6176
1639 [2012-04-22] 쉰들러의 증인 이몽식 2012.04.21 6175
1638 [2005-45]변화를 위한 준비 “11월” 이목사 2005.11.14 6175
1637 [2012-03-25]성령 충만한 삶 manager 2012.03.25 6174
1636 [2005-32]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그리움 병 이목사 2005.08.14 6169
1635 [2010-14] 진짜 부활은 있어야 한다(?) 관리자 2010.04.04 6168
1634 [2007-39] 폐하 외에는 아무 것도 필요 없습니다. 관리자 2007.10.01 6166
1633 [2012-04-22] 쉰들러의 증인 이몽식 2012.04.21 6161
1632 [2007-29]점점 시간이 빨리 가는 두 번째 주간 이목사 2007.07.22 6159
1631 [2005-42]“위대한 구원을 보았습니다” 관리자 2005.10.16 6158
1630 [2007-39] 폐하 외에는 아무 것도 필요 없습니다. 관리자 2007.10.01 6156
1629 [2007-13] 고난주간을 지키는 방법 관리자 2007.04.01 6154
1628 [2005-42]“위대한 구원을 보았습니다” 관리자 2005.10.16 6151
1627 [2010-37] 지금은 함께 부르짖어 기도할 때... 관리자 2010.09.13 6148
1626 [2007-13] 고난주간을 지키는 방법 관리자 2007.04.01 6147
1625 [2012-04-08] 부활의 소식 이몽식 2012.04.07 6146
1624 [2007-29]점점 시간이 빨리 가는 두 번째 주간 이목사 2007.07.22 6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