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하늘에
떠가는 뭉게구름
푸르른 오월의 신록 속에
붉게 핀 장미를 보며 심쿵할 때
당신의 숨결이 다가와
감사와 찬송이 터집니다
검은 먹구름에 하루가 너무 긴 날
아무 소리 들리지 않아도
눈조차 마주칠 수 없어도
침묵을 헤치고
하늘빛 언어로 찾아오시는
당신의 숨소리를 듣습니다
때때로 분주함에
말을 건네지 못해도
마음으로 다가와
가슴에 스며드는 당신의 향기
내 안에 한 아름 가득 차올라
나의 영혼을 깨웁니다
숨 가쁘게 이어지는
일상 속에 아픔의 눈물을
믿음의 채로 걸러
매일 새로운 설레임으로
기다리며 사모하는
당신과의 밀월(蜜月)이
내 영원한 삶이 되고
오늘의 내 삶이 됩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562 | [2020-06-21] 고통의 시간 | 이몽식 | 2020.06.22 | 690 |
1561 | [2020-06-21] 고통의 시간 | 이몽식 | 2020.06.22 | 707 |
1560 | [2020-06-14] 코로나 19 시대의 선교사 | 이몽식 | 2020.06.15 | 1146 |
1559 | [2020-06-14] 코로나 19 시대의 선교사 | 이몽식 | 2020.06.15 | 1166 |
1558 | [2020-06-07] 장미꽃을 보노라면 | 이몽식 | 2020.06.07 | 995 |
1557 | [2020-06-07] 장미꽃을 보노라면 | 이몽식 | 2020.06.07 | 1012 |
1556 | [2020-05-31] 성령님과의 동행(同行) | 이몽식 | 2020.06.01 | 712 |
» | [2020-05-31] 성령님과의 동행(同行) | 이몽식 | 2020.06.01 | 729 |
1554 | [2020-05-24] 남편과 아내 | 이몽식 | 2020.05.25 | 676 |
1553 | [2020-05-24] 남편과 아내 | 이몽식 | 2020.05.25 | 698 |
1552 | [2020-05-17] 목사(牧師) | 이몽식 | 2020.05.19 | 1117 |
1551 | [2020-05-17] 목사(牧師) | 이몽식 | 2020.05.19 | 1136 |
1550 | [2020-05-10] 어머니 | 이몽식 | 2020.05.11 | 820 |
1549 | [2020-05-10] 어머니 | 이몽식 | 2020.05.11 | 834 |
1548 | [2020-05-03] 부모의 기도 | 이몽식 | 2020.05.03 | 939 |
1547 | [2020-05-03] 부모의 기도 | 이몽식 | 2020.05.03 | 960 |
1546 | [2020-04-26] 죽음은... | 이몽식 | 2020.04.26 | 847 |
1545 | [2020-04-26] 죽음은... | 이몽식 | 2020.04.26 | 869 |
1544 | [2020-04-19] 라일락 | 이몽식 | 2020.04.19 | 753 |
1543 | [2020-04-19] 라일락 | 이몽식 | 2020.04.19 | 7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