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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49] 비전 2012 "영적 리모델링하는 해"

관리자 2011.12.04 12:10 조회 수 : 5703

오늘로 2012년 회기년도를 시작합니다. 2011년도는 여러 가지로 힘든 한해였습니다. 그러나 그 어려움으로 인하여서 새로운 변화에 대한 결단을 할 수 있었습니다. 변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절박함을 넘어 위기감이 우리로 하여금 변화에 대한 결단을 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사실 그 결단은 ‘내려놓음’입니다. 정말 하나님이 하실 수 있도록 우리의 생각을 내려놓고 주님의 간섭과 인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2012년도의 주님이 주신 비전은 “영적 리모델링 하는 해”입니다. 요즘의 리모델링은 건물 기둥만 놔두고 다 뜯어내고 새로이 건축을 합니다. 이것을 우리 교회에 적용하면 교회를 영적으로 재건축하는 것입니다. 교회를 다시 세우기 위해서는 먼저 회개가 우선입니다. 변화는 회개하는 자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지난 19년 동안 주향한 교회는 주님이 주신 비전대로 달려왔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주신 첫사랑, 첫 마음을 많이 잃어버렸습니다. 교회 리모델링의 첫 걸음은 바로 주님이 주신 첫 사랑, 첫 마음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순수하고 겸손하게 처음 주셨던 마음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1. 골격 확인
우선 리모델링에 있어서 골격을 확인하는 아주 중요합니다. 주향한 교회가 그동안 비전으로 달려온 것은 목표와 방향에 있어서 주님의 뜻과 일치합니다. 교회를 세우는데 가장 중요한 기초와 기둥은 바로 복음입니다. 그리고 그 복음의 기초와 기둥 위에 3대 비전(평신도 제자훈련, 불어권 선교, 통일을 준비하는 교회)을 바르게 세우는 것입니다. 교회는 변함없이 3대 비전을 향해 달려 갈 것입니다. 그리고 그 비전을 세워 가도록 주신 제자훈련과 목장교회라는 시스템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2. 깨드려 버리기
리모델링에 앞서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은 낡은 건물을 깨뜨려 버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깨뜨려야 할 것은 교회를 늘 넘어뜨리고 무너지게 하는 요소들을 버리는 것입니다. 첫째는 교회생활에 익숙해지면서 마음과 몸에 배어버린 매너리즘입니다. 과감하게 전통과 구습을 깨드려 버려야 새롭게 나아갈 수 있습니다. 둘째는 우리를 우울하게 하고 사람들과의 관계를 깨는 열등감과 마음의 쓴 뿌리는 버리는 것입니다. 셋째는 이미 다 알고 다 경험했다는 식의 냉소주의를 깨드려 버려야 합니다. 넷째는 공동체성을 늘 훼손하는 자기기준의 개인주의를 버리는 것입니다.

3. 영적 리모델링 방향
구습과 옛 것을 벗어 버리고 이제 새롭게 건축하는 일은 더욱 중요합니다. 리모델링의 방향은 교회가 다시 본질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교회는 건물이 아닌 주님의 몸으로 이루어진 영적기관입니다. 첫째 잘 모여서 예배하고 기도하는 일입니다. 둘째 계속 예수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가는 성장과 성숙을 위해 양육과 훈련에 힘을 쓰는 것입니다. 셋째, 그 받은 은혜를 끊임없이 나누며 영적교제를 이루는 것입니다. 넷째, 이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주신 사명을 함께 붙들고 나아가는 것입니다.  

교회를 재건축하는 원리가 있습니다. 첫째, 교회의 주인이 예수님인 교회, 즉 교회의 주권이 예수님께 있음을 확고하게 하는 것입니다. 둘째, 영적 권위가 살아 있어 진정한 교회질서를 세우는 일입니다. 셋째, 교회가 예수님의 사랑으로 움직이는 진정한 섬김의 리더쉽을 세우는 것입니다. 넷째, 진정 말씀에 순종하여 교회부흥과 축복을 맛보는 것입니다. 성경적 교회는 말씀에 순종하면 반드시 복을 받고 영적부흥을 경험하게 됩니다.